7명의 팀원들이 모두와 1:1 통화하기
저는 디스콰이엇에 합류하기 이전에 6개월 정도 디자이너로 일했고, 그 전에는 1년동안 갭이어를 가지며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해 보았습니다. Higher Definit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집단이었는데, @고혁민 과 함께 각각 반반씩 친구를 데려와서 만들었습니다.
대략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매주 일요일 정기회의를 가졌습니다. 어떤 날은 회의가 4시간 넘게 지속되기도 했어요. 'Project Based Learning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인다'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파운더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만 많이 하고 훌륭한 친구들을 모아둔 것에 비해 많은 결과물을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까 45번이나 정기회의를 했네요 WOW
멤버 수가 7명이다 보니 정기모임 시간에 모든 멤버가 충분히 본인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류효림 의 제안으로 'HD-SIGNAL'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1로 대화 상대를 지정해주고 30분간 통화를 하는 건데, 대화 이후 점수를 측정해 정기회의에서 주간 베스트 콤비를 공개하는 재미 요소도 넣었습니다.
실행을 위해 '대진표'라고 불리는 것을 만들어서 이대로 따라 실행했어요. 아래는 1주차를 진행한 후 남겨준 리뷰들입니다.
그리고 대화에 대한 평가 척도와 기록 형식도 수정했어요.
이런 재밌는 일들을 친구들과 함께 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일단 옮겨와 보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제안자이자 진행자인 @류효림 이 나중에라도 메이커로그로 기록해 주지 않을까요? ㅎㅎ 1년 반 전인 이때부터 프레임워크를 가져와 똑똑하게 사고하고 제안하고 실험해볼 줄 아는 멋진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이 프로젝트 이후로 1:1 대화의 힘에 대해 더 믿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디스콰이엇에 와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어요.
'디지털 이코노미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네트워킹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책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법>을 읽다가 HD 시그널 사례가 떠올라 공유해요. 좋은 커뮤니티를 향한 경험들과 팁들, 고민들을 앞으로 자주 공유해 볼게요.
디스콰이엇 메이커 챌린지 6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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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상세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이런 기획도 하셨다니 증말 재밌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ㅋㅋㅋ 저도 제 모임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신선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