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법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홍진호가 골똘히 고민을 하다가,
'필승법을 찾았다'
라는 말을 한다.
몇 명이서 협력해서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는 전략을 만든 다음에 그 논리로 사람들을 설득해서 결국 이긴다.
모든 게임에 필승법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목 같은 복잡한 시스템에도 필승법이 있을 만큼(흑이 무조건 이긴다) 많은 경우 필승법을 찾을 수 있다.
창업에서 필승법을 찾은 거 같다.
3년 이상 한 가지 문제만 파고드는 것이다.
스마트한 팀이고 남들보다 먼저 포착한 문제라면, 그 팀은 그 분야에서 누구보다 그 문제에 대해 잘 알게된다. 그러면 이길 수밖에 없다.
3년 이상 한 가지만 파려면?
이게 가능한 조건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에게는 한 단어로는 "재미"이다. 재밌으면 된다.
재미가 있는 상황을 풀어서 말하면 5가지 조건이 있다.
1. 심리적 안정감 = Day 1부터 매출이 있는 사업
처음부터 캐시플로우가 생기고, 개선시킬 눈에 보이는 지표가 있는 사업. 이런 사업은 조금만 노력하면 Ramen Profitability(라면만 먹으면 먹고 살 수 있는 정도의 수익)를 달성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때부터는 runway가 무제한이다. 죽을 걱정하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고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매출이 바로 있는 사업이라면, 개선시킬 지표가 명확하다. 무언가 점진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에 굉장히 큰 동기부여를 받는 나로썬 굉장히 설레는 조건이다.
2. 큰 목표 = 큰 시장, 문제
확장 가능성이 무한에 가까워야한다. 그만큼 큰 문제이거나 근접 시장으로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한다. 그래야 롱런 했을 때의 보상이 크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계속해서 된다.
3. 좋아하는 분야
이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매일 이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너무 재밌어야한다. 나에게 그런 분야는 운동, 생산성, 관계, 남녀심리 등이 있다.
4. 공감하는 가치
일하면서 내가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엄청난 충만감을 준다. 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것에 굉장히 큰 뿌듯함을 느낀다.
5. 최고라 확신하는 동료
이건 오늘 '타조'🦤라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라 일깨워줘서 너무 고마웠다. 서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서로가 한 것을 보고
와 개쩐다.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어떻게 이렇게까지 했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얼마나 재밌을까? 이 친구가 하는 거라면 100% 신뢰할 수 있다.서로가 서로의 팬인 것이다.
이런 동료와 함께라면 3년이고 10년이고 정말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항상 설레일 것 같다.
이제 필승법이 구축되었다. 이 필승법을 가지고 사람들을 설득해서 팀을 이루면 정말 실패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진호형 영감을 줘서 땡큐!
100일챌린지#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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