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노출, 100명 유입, 1명 전환
[런칭 후 겪은 혹독한 신고식]
안녕하세요 sidelog PM 유예리 입니다.
첫 회고 글에서 부터 저희 서비스 '손님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왔어요!
특히, @이성진 님과 구축한 키바나 대시보드를 통해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쌓아나갔는지 공유했었죠~
새신 같은 저희 서비스, 다소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답니다. 🥲
오늘은 첫 런칭 이후 어떤 데이터를 마주하게 되었는지,
그래서 어떤 개선점과 방향성을 잡았는지 공유해볼게요!
1000명 노출, 100명 유입, 1명 전환
1%의 전환율, 저희 팀이 맞이한 슬픈 숫자였습니다.
우선 어떤 데이터를 만났는지 공유하기 전에,
사용자를 어디서 만났는지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겠네요!
손님의 발견은 3가지의 접점으로 사용자와 만났어요.
광고, 홍보, 공유
광고로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적극 활용했어요.
퍼널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광고를 가볍게 실험할 수 있는 채널이면서,
A/B 테스트 세팅이 가능한 광고 채널로 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판단이었죠.
홍보는 디스콰이엇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했어요.
MVP 서비스에 맞게 적당한 바이럴을 형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했어요.
더불어, 타겟이 아닌 유저에게 UT를 진행한 것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볼 수 있었죠.
공유는 팀 전체 개인 공유를 진행했어요.
주로 SNS에 공유해, 지인의 반응을 볼 수 있었어요.
사용자 잘 만났던 걸까?
각 채널을 통해서 1000명 정도의 노출을 달성했어요.
극초기의 MVP 서비스, 3일 동안 1000명이면 괜찮은 노출 수였죠.
하지만, 중요한 건 데이터의 가치예요.
서비스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데이터가 되어야하죠.
이 관점에서 저희가 쌓아온 사용자 데이터는 2가지 문제점이 있었어요.
문제점 1
타겟 사용자가 없는 홍보, 공유 채널을 선택했다는 것
문제점 2
하나의 광고 채널에만 의지 했다는 것
런칭 후 하루 동안 저희 팀은, 희석된 데이터로 판단해야하는 상황에 닥쳐요.
타겟과 거리가 먼 홍보, 공유 채널의 사용으로 진짜 '타겟'의 어려움인지 걸러내야만 했죠.
런칭 2일차 부터 빠르게 홍보, 공유 채널을 내리기로 결심합니다.
남게된 하나의 광고 채널, 비교할 수 있는 채널이 없어져요.
인스타그램 광고가 저희 서비스에 맞는 광고 유형인지 판단하기 어려웠죠.
사용자 이렇게 만나보자!
두가지 방향으로 사용자 접점을 개선하려 해요.
1. 단계적으로 수집하기
목적에따라 단계를 나눠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어요.
1차로 광고 채널을 통해, '타겟' 데이터를 수집해요.
2차로 광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홍보를 진행해요.
위 두 단계를 거칠 동안 타겟이 명확하지 않은 홍보와 공유는 진행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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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페어로 설정하기
각 채널은 페어 이상의 수로 설정하여 비교 가능하도록 설정해요.
광고 : 인스타그램 & 유튜브
홍보 : 카카오톡 오픈채팅 & 네이버 카페
성격이 다른 채널을 짝지어 저희 서비스에 맞는 채널을 찾아가보려 해요.
우리 서비스가 없다면...?
다시 슬픈 전환율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1000명 노출, 100명 유입, 1명 전환
유입된 사용자로만 전환율을 판단해도 1%의 전환율이죠.
적은 모수지만, 이 전환율을 저희 팀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들었어요.
MVP 서비스의 역할, PMF(시장적합성)을 찾는 중요한 기준이 돼죠.
저희 손님의 발견의 1% 전환율은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가 아니다 라는 반증이 되었어요.
너무 쉽게 결단한건 아니냐고요?
그건 아니었어요. 아이디어의 주체가 되었던 팀원과 지속적인 왜를 질문하며 내린 결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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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의 흔적 피그잼
만약에 우리 서비스가 없었다면 제일 불편할게 뭘까?
만약에 우리 서비스가 없었다면 제일 아쉬워할 사람은 누굴까?
저희는 어느 것 하나 자신있게 답변할 수 없었어요.
추측성의 이야기들이 오고 갔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재빠른 판단이었어요.
서비스를 좀더 뾰족하게 만들어보거나, 피봇하는 방식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해요.
저희의 방향전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새로운 프로덕트에 대한 아티클을 통해 이어가볼게요.
긴 회고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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