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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박준서 ·

대학을 포기한 고등학생에서 창업까지, 프로필 기능도 없던 SNS에서 지금까지 도전의3년.

Bada Product cover.png

2022년 2월 쯤, divetobada.com 이라는 도메인으로 Bada는 출발했다.

프로덕트에 대한 설명도 그때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바뀌지 않았다. 아니 안바꿨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하다.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모두에게로."

처음에는 클론 코딩을 하는것에 그쳤다. 그 마저도 완성시키지 못했다. 어쩌겠나, 모두에게 처음은 있는 법이니까.

그러나 이제는 우리도, 환경도 많이 바뀌었다.

포기해야되나 싶었던 일들이 점점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지고

시간이 해결해주는게 이 뿐일까, 고민한 시간의 흔적만큼 실력도, 속도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여러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꾸준히 문제를 잘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격변하는 시장과 세계질서에서 이전처럼 거대 투자금을 통한 스타트업의 기적은 유효하지 않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직접 '저비용 소인원으로 1인분 해내기'라는 목표를 세웠고

그에 맞는 규모의 팀과 일하는 방법론등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전진이라는 것은 참으로 복잡하다. 특히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할 경우 더욱 그러하다.

움직임에는 동기가 필요하다. 또 동기를 가로막는 명분도 제거되어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 수 없는 기대감과 우연하게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기적' 한 스푼이 생기면

우리는 그저 쉽다고 생각하는 다리를 움직여 전진이라는 행동에 도달하게 되는것이다.

사실 사람의 모든 움직임은 기적이다. 모두가 다른 삶을 살아 다수가 동일하게 동기부여가 될 이야기가 존재하기 어렵고, 다수가 공감한다 해도 모두가 행동으로 이어질 만큼 강한 울림을 갖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들이 하고자 결심했을 때 마치 앞날이 창창할 것만 같이 나를 반겨주는 맑은 날씨처럼 차마 의도할 수 없는 부분들이 완벽히 맞아떨어져야 우리는 비로소 결과라는 기적을 낸다. 그 기적이 오기까지 이 인간이라는 연약하고 불완전하며 줏대없는 존재들이 어떻게 기적이 찾아올 때 까지 성장하고 견디며 버티고 구름 한 점 없는 어느날 망설임없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 고민하던게 그동안 나의 발자국에 고스란히 남았다.

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이들과 대중문화예술의 아티스트들의 활동방식이 갈수록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포인트가 무엇인지 잡아내고, 그것을 기술을 통해 프로세스화, 자동화 시키고, 창작자와 소비자,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 중간에서 한 몫을 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제거하면 비로소 서로에게 돌아가는 몫이 많아지지 않을까, 또 중간에 있던 이들의 개입이나 그들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있는게 많아지지 않을까? 그런 단순한 구조를 만들고 대중문화예술의 주체인 그들에게 주도권을 주는 게 기적이 일어나는 날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이 되어주지 않을까.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도 그렇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앞의로의 롤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나에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큰 맥락에서는 늘 같은 소리를 해왔지만 이제서야 조금 정리가 되는 느낌일까, 아니면 이렇게 오랜시간 설득이 필요한 동기였을까. 무언가 맞아떨어졌는지 빠른 속도로 전진중이다. 물론 첫 전진과 다름없기에 지금의 걸음은 마치 아기 걸음마같아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박수를 받아야되는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그렇게 잘 달리는 육상 선수들도 이런 순간이 있었음을.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오늘도 움직인다. 남들에게는 여전히 여타 SNS를 베낀 별 볼일 없는, 디자인 조금 바꾼 서비스일지 몰라도

우린 모서리를 얼마나 둥글게 만들 것이냐, 사진을 어느 쪽에 정렬할 것이냐. 이름과 아이디 중 무엇을 크고 진하게 보여줄 것인가도 하나하나 이유를 가지고 서로 논의하며 결정하고 있다. 이 사소함 움직임이 의미를 가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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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현재의 divetobada.com

Bada는 기본적인 SNS의 기능을 드디어 다 갖추었다. 그리고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스튜디오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준비를 앞두고 있다.

2022년 2월 Disquiet에 런칭한 프로덕트가 아직까지도 이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걸 하루아침에 뚝딱 만든것이 아니라는 증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바다 Bada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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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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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Na
Paul Na

잘 만드셨네요. 스레드랑 거의 흡사하네요. 기대됩니다. 특히, 어떻게 크리에이터들을 끌어올지 궁금하네요. 응원합니다.

박준서
박준서

텍스트 중심의 SNS를 만들다보니 많이 비슷해졌네요. 올해는 되든 안되든 결과물을 보여주는 한해로 만들겠습니다. 글도 남겨주시고 응원 감사해요!

Park팔로알투
Park팔로알투

안녕하세요 제가 만드는 사이트와 주제는 다르지만 비슷하네요. 서로 의견 나눠볼수도 있을거같아요. https://newchat-beta.vercel.app/

박준서
박준서

1인개발이라니 대단하신데요? 잘 만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