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테크를 위한 거대한 아이디어 II
Source: https://a16z.com/2022/12/15/big-ideas-in-tech-2023/
해당 아티클은 '바이오+헬스(Bio + Health)' 부분을 발췌, 해석한 것입니다.
원문 작성 일시: 2022/12/15
Translated by Erik
매년 이맘때면, '올해의 최고'와 '연말 되돌아보기'에 관한 정보가 가득해집니다. 그러나, a16z에 있는 우리는 언제나 앞으로 일어날 일에 관해 더 관심이 있죠. 우리는 스타트업들이 2023년에 각자의 분야에서 다루게 될 하나의 거대한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회사에 분포해 있는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의견을 구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 게임부터 약물 배달 서비스의 정밀화,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러 원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는 AI까지, a16z 팀에 따르면 올해가 지나고 나서도 몰두할 가치가 있는 40개의 분야가 존재합니다.
바이오+헬스테크 (Bio + health)
약물 전달 서비스의 정밀화
지난 몇 해간의 (기술적) 발전은 우리가 SF 소설에서나 꿈 꿀 법한 기능들을 현실화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들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제는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고, 유전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수 년간의 진화조차 이뤄내지 못한 기발한 기능을 우리 몸의 세포에 전해줄 수 있는게 그 예죠. 하지만 이런 모든 새로운 기술의 의학적 사용성은 한 가지 공통된 요령을 필요로 합니다. - 마법 같은 일을 발생시킬 신체 안의 세포에게 이 기술을 전달하는 요령 말입니다.
우리는 최근 정확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의적인 학술 연구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로 구성된 하나의 붐을 관찰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분야는 이 새로운 치료 방법을 간을 비롯한 대다수의 장기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이는 이 치료 방식의 사용성을 제한합니다. 전달은 이 업계의 대표적인 병목이 되었죠.
2023년에는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아 마침내 이 정밀한 전달 방식이 압도적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발전은 경험적인 선별 기반의 발견 방식에서 빅데이터와 계산을 토대로 한 예측 방식을 통합한 합리적인 설계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가능해질 것입니다. 약물 전달의 미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Vineeta Agarwala, Becky Pferdehirt
화학 물질에 의해 유도되는 근접성
자연은 세포적 과정을 조절하기 위해 RNA와 DNA, 단백질과 같은 생체 분자의 근접성을 조절합니다.
자연이 생체 분자의 근접성을 조절하기 위한 주요한 방식은 화학 물질에 의해 유도되는 근접성으로 알려진 화학적 방식입니다. 예컨대, 식물과 미생물은 경쟁자들에 맞서 생존하거나 약탈하는 메카니즘과 중요한 생체 분자 사이의 근접성을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왔죠.
과학자들은 이렇게 유도된 근접성의 원리를 생물학적 과정을 연구하고, 더 나아가 최근에 이르러선 새로운 치료 방식을 만들어내기 위해 활용해왔습니다. PROTAC과 같은 근접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화학적 약물은 임상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죠.
우리는 이제 막 근접성 유도 화학의 단면을 알기 시작했을 뿐이고, 2023년에는 이 분야에서의 지속되는 혁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백질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촉진하거나 제거하고, 유전자의 활동을 조절하고, RNA를 직접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분자를 찾고 있습니다.
- Vineeta Agarwala, Ben Portney
현대 바이오 소프트웨어의 스택
소프트웨어가 발견부터 개발, 신약 배포까지 이르는 생명과학의 밸류 체인의 전 과정을 '먹어치움'에 따라 이 업계는 기계 학습 방식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개발 단계에서 새로운 과정을 계속 설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오늘날 새로운 치료 방식과 진단 방식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또한 순전히 필요성 때문에 생물학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흘러감에 따라 우리가 생물학을 읽고, 쓰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약물 제조자와 도구 개발자 간의 노동 전문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약물 제조자는 계속해서 최고의 약을 제조하기 위해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원을 집중할 것입니다. 마치 컴퓨터, 자동차, 항공기 산업의 OEM 방식과 비슷하게요.
팬데믹과 현재의 거시경제적 분위기는 이런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는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약 300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거래가 대차대조표의 현금보다 낮은 시가총액으로 거래되고 자본의 비용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바이오 기업은 더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더 나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도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 업계에서의 과학 기반의 SaaS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Jorge Conde, Jay Rughani
세상에서 가장 큰 기업
고객 헬스케어 기업은 세상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안 되리라는 법도 없죠. 세계 5대 기업 중 4개는 소비자 기업이고 헬스케어는 미국의 가장 큰 산업 분야 중 하나입니다.
사실 헬스케어는 구글이나 메타 같은 거대 기업이 운용하는 글로벌 광고 분야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보면 1위 자리는 고객 헬스케어 기업이 가져가야 하죠.
우리는 고객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결국 대부분의 헬스케어를 점유하고 있는 payvidor(payer + provider)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수직적인 경로입니다. UnitedHealth 그룹인데 Apple의 UX로 제공이 된다면 누가 이 보험 상품을 마다할까요? 두 번째는 다른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고객 시장이나 인프라를 만드는 수평적인 경로입니다. 헬스케어계의 Amazon이나 Visa를 상상해보세요.
우리는 심지어 헬스케어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무한한 여지가 있으며,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거대한 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소비자 헬스케어가 2023년에는 이 업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Vijay Pande
가치 기반 의료 서비스의 스택
우리는 수용 곡선과 가치 기반 의료(VBC, value-based care)의 하이프 사이클 그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뻔뻔하게도 VBC 낙관론자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많은 '가치 기반' 모델이 아직 실제로 가치를 전달하지 않았음 또한 알고 있죠. 이에 대한 한 가지 주요한 이유는 기존의 행위별수가제(FFS, fee-for-service, 제공된 의료 서비스별로 각각 가격을 매기고 그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방식)에서 파생된 임상 및 운영 모델이 (완전히 새로워져야 할) 가치 기반의 패러다임에 이식되어 왔고, 이에 따라 철저하게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치료 방식의 재조정이 잘못된 방식으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올바르게 실행된 가치 기반 의료는 완전히 다른 스택에서 구축될 목적 중심의 접근 방식을 요구합니다. 이 새로운 '스택'은 완전히 새로운 신규 환자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 기업이건 기존 행위별수가제를 채택한 기업이건 더 높은 수준의 가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유한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스택의 예시로는 데이터 수집 및 활성화, 보험 통계 모델링, 계약 및 심사, 패널 관리,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의 작업 흐름 지원, 추천인과 공동 관리자 그리고 네트워크 설계를 아우르는 공급자 생태계의 통합 등이 있겠군요.
디지털 헬스테크 스택의 첫 번째 세대가 virtual-first(V1C, 의료 서비스의 가장 첫 번째 접근 방식으로 병원과 같은 실제 공간이 아닌 모바일 플랫폼 등의 가상 공간을 택하는 방식) 공급자를 위해 경영적 및 운영적 효율성을 가능케하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면, 차세대 디지털 헬스테크 스택은 공급자가 위험을 부담할 수 있게끔 돕고, 고객(정확히는 비용 지불자)이 그들의 위험 부담 공급자 네트워크와 보다 통합된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게끔 돕는 것에 관한 것일 겁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스택이 다양한 부문의 구매자 및 기술적 정교함을 제공하기 위해 SaaS 플랫폼부터 솔루션 시장,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병원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까지 이르는 다양한 제품 유형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 Julie Yoo, Justin Larkin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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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티클 소개하시고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디지털 헬스테크 이분야에 관심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