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기 #4] 스타트업이 뭔지도 몰랐던 내가 MVP를..?
*창업일기 기록에 앞서, 일기의 형식으로 진행을 해 독백체로 기록함에 있어 혹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3.08.03 창업일기 #4
주변 환경을 통해서 문제를 발견하다
아버지는 10년이상의 경력을 가지신 굴착기 기사이다. 굴착기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아줄 정도로 입지가 있다.
동생도 아버지를 따라서 굴착기를 시작해서 어느 덧 4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굴착기 기사가 되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나는 아버지와 동생이 공통으로 느꼈던 문제점에 대해서 해결하고자 했고, 이는 굴착기 자격증을 딴 이후 실무를 진행할 수 있는 실력이 전혀 없어서, 포기하는 수가 많다는 것과 이를 해결할 멘토링이나 연수 등의 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KNOWHOW 캔버스를 써보자
1. 우선 내가 느낀 문제점에 대해서 적어보았다. 문제점은 주니어 굴착기 기사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현장에 나갔다가 쫓겨나가는 경우도 실제로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적도 있었다.
2.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까?
굴착기 기사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보도록 했다. 굴착기 기사의 특성상 매일 단위로 일이 있는 것이 아닌 거래처의 요구에 따라 일을 하게 되니, 일을 하지 않는 날들이 존재한다.
일을 하지 않는 날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주니어 기사를 1일 8시간 동안 교육해 주는 것이다. 연수+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주니어 기사가 장비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일을 하는 날에도 추가로 수익을 발생시키며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봤다. 일을 하는 날에는 멘티를 신호수로 등록하고, 동반하여 실무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었다. 굴착기 현장에 특성상 동일한 형태의 현장이더라도 진행 방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 또한 보고 배우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해당 모델도 생각했다.
신호수로 따라가는 멘티는 신호수 일급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멘티를 데려가는 멘토는 교육비를 지급 받을 수 있다.
3.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 해당 해결책들에 이미 나와있듯이 교육비의 10%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매칭을 해주는 플랫폼 등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매칭비로 해당 계약의 10%를 받는다.
MVP를 만들어보자
MVP가 제작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고객개발 방법론 게시물에 있는 프로세스들을 활용해서 4~50% 정도 되는 MVP를 제작했고, 앞으로도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4~50% 제작하는데 걸렸던 시간은 3시간이다.)
1. 우선, 이름을 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로고를 만들었다. 이름은 포크레인의 'poc' 와 커넥트 'connect'를 결합한 poconnect로 정했고, 피그마 프로세스를 활용해서 해당하는 로고를 만들었다. 제작한 로고는 다음과 같다.
만들고 보니 좀 귀엽게 느껴졌던 것 같다. 3~40분 정도 소요됐다.
2.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웹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노션에 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채워나가는 식으로 만들었다. 어느 정도 만들어진 노션의 URL을 oopy프로세스를 통해 다듬고 나니 꽤 볼만한 MVP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재밌었다.
만드는데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느낀 점
한 줄 요약하면 '이게 되네?'였다. 아직 MVP를 완성한 것은 아니지만 KNOWHOW 캔버스를 활용해서 MVP를 만들 수 있다라는 자체가 되게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작년까지만 해도 스타트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몇 달 만에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업무 시간에 진행한 것은 아니고, 1~2시간 덜 자고 만들어 보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는데, 되게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었다. 얼른 완성 시켜서 가설 검증도 진행해 보고 '데이터'를 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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