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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지
오민지 ·

[사이드프로젝트 제작기 ep. 01] 온라인 편지 아카이빙 서비스, 레터링이 만들어지기까지

24년 여름부터 시작하여 2번의 피봇과 2달 간의 압축적인 개발 스프린트를 통해, 릴리즈까지 이뤄낸
우리팀의 사이드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IT 커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많이들 시도해보는 사이드프로젝트지만
꽤나 장기로,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순항을 해올 수 있었던 프로젝트인만큼,

지금까지의 여정과 앞으로의 팀 방향성에 대한 비전을 캐주얼하게 풀어보려고 한다, 

👥 팀 ASAP (아쌉 아니고. 에이쎕이라고 불러주세요)

우리 팀 ASAP은 대학생IT경영학회(큐시즘)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기획자 3, 디자이너 1, 프론트 2, 백엔드 1'의 팀원들로, 운 좋게 일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알잘딱깔센러들이 모여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마음을 아카이빙하는 따뜻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팀 답게,
ASAP은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바탕으로 협업의 시너지를 만들어가며 성장하고 있다 ! ! ! 

메이커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 -> 레터링 인스타그램 팀 ASAP 소개



💻 서비스 제작 과정 소개


모두가 학부생이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너무 길게 끌고 가기보다는, 모두가 짧은 기간의 압축적인 기획 + 개발 스프린트를 통해 임팩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를 원했다. 따라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팀의 전체적인 목표를 합치하고 팀 문화를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따라서 프로젝트 목표는

👑 빠르게 MVP를 완성하여 릴리즈하고, 유저 VoC를 통해 서비스를 디벨롭해나가는 경험을 해보자 💪🏻  

 

나아가 프로덕트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릴리즈를 하기에 무리없는 수준의 주제인가 -> 저작권과 사업성 허들이 없는지 검토함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일상에서 편하고 재미있게 쓸 수 있는 프로덕트면 좋겠다!

라고 의견이 모이게 되었다. 


👥 ASAP 팀의 문화


1️⃣ 매주 1회 정기 회의 / 월 1회 '오프라인 회의' 로 텐션 유지하기

사이드 프로젝트의 치명적인 약점은 '강제성의 부족'이다. 

 

뚜렷한 목표나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루즈해지기 쉽고, 혹은 누군가의 이탈이 발생하는 것도 다반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매주 1회의 정기회의와 월 1회의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월은 못한 듯 ◠ ‿ ◠ 그대신 3월 초에 봐 ~ 얘뚜라) 

 

TMI로는, 최근에 내가 PM으로 승진하면서 ..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룰을 (허락없이) 도입했다.

 

✅ 회의는 1시간이 넘지 않도록 (아이디에이션과 발산의 시기에 놓여있는 팀이라면 장시간의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효율과 각자의 작업시간을 충분히 보장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 그렇다고 너무 효율만 추구하지는 않도록 회의 시작 후 10분동안 각자 TMI + 근황 공유의 타임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만족한다! 마이크 ON 포비아 시대에 허물을 깨는 좋은 장치로 활약해주고 있다)

✅ 출시가 완료되었기에 위클리 서비스 스크럼을 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툴을 심어서 서비스 트래킹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이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에 조금 더 딥하게 공유해보겠다 💪🏻 

2️⃣ 우리의 효율은, JIRA를 쓰기 전과 후로 나뉜다

처음부터 지라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우리팀 서버 규민이가 예전부터 사용하자고 했으나, 기획자와 디자이너에겐 너무나도 낯선 툴이쟈나 ?

살짝쿵 흐린 눈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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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개발 기간 이후 QA(Quality Assurance) 스프린트에는, 세부적인 이슈 + 이슈 양이 많아지면서 동일한 이슈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등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 때를 시작으로 지라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혁신적으로 효율성이 개선되었다 !! 

사실 아직까지 모든 기능을 숙지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내가 느낀 지라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기획자 입장에서는
- 개발자와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 + 스프린트 관리가 용이하며, 현재 진행 상황을 트래킹할 수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 이슈에 대해서 정리된 형태로 Categorize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의 작업 내역 + 해야 할 Task에 대해서 파악이 용이하다

 

짧은 기간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적합하지 않은 툴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운영과 개선이 필요한 프로젝트라면

지라를 도입해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 우리 팀의 초반부 지라 셋팅을 잡아준 동우와 규민 Thanks ~ 

 

📈 [Sprint 1] 디지털 편지 아카이빙으로의 수렴 과정


IT 서비스 제작 뿐만 아니라, 팀플을 해 본 모든 사람들이라면 다 알 것이다. 

"자. 다 발산했니? 그럼 이제 수렴과 결정을 하자'가 가장 어렵다는 것. 

 

1️⃣ 무슨 서비스를 만들까? -> 3주의 아이디어톤

3주의 아이디어톤을 통해 서비스의 주제를 도출했다. 아이디어톤은 각 파트 팀원들이 모두 한 가지 이상의 아이디어를 가져오고 이에 대한 러프한 구상을 진행해보는 것이었다. 가장 많은 의견을 받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애자일하게 ! 개발 구현 방식과 저작권 등에 대한 허들이 없는지 검토했고 문제가 발생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기각했다.

 

이로써 대학생들이 만들어내기에 익숙한 소재이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지'라는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작은 지금부터였다.

편지라는 아이템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결정해야 했다. (정말 막막했다 ◠ ‿ ◠ )

 

'AI 편지 보내기', '행운의 편지 돌리기' 등으로 시작하여 열심히 아이템을 디벨롭하다가 이런 논의를 주고 받게 되었다. 

편지 쓰기 이전에, 편지를 보관하는 것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

손 편지를 주고 받던 시절, 많은 사람들은 박스 안에 지금껏 받은 편지들을 차곡차곡 모으고는 했다.
그러나 온라인 편지와 선물이 보편화되면서, 핸드폰 속에 수 많은 정보와 함께 이러한 추억들이 혼재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디지털 편지만을 편리하게 모아둘 수 있는 나만의 공간'에 대한 니즈가 있지 않을까? 라는 인사이트를 시작으로
'온라인 편지 아카이빙 서비스, 레터링'은 시작되었다. 

 기획 초기, 많은 힘을 쏟았던 기획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그 시간동안에서의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가장 중점적으로 고안했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2️⃣  기획자 인터뷰 - 기획 초기, 기획자들의 고민 훔쳐보기

 

"레터링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규리 : ‘편지’ 라는 아이템이 주는 감성을 놓치지 않기위해 노력했어요. 온라인 웹사이트이지만 아날로그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죠. 이를 위해서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능력 좋은 디자이너를 모셨습니다.♡ 편지지 종류도 10장이나 만들었고요. 드래그앤드랍으로 직접 손가락을 움직여 편지를 정리할 수도 있게 했어요. 편지 보관을 “편하게“ 해주는 서비스는 맞지만, 마냥 “쉽고 빠른 효율”을 지향하지는 않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 편지 자체가 가지는 아기자기함을 서비스에 녹여내도록 했어요.

 

"기획 초기 단계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민지 : 사실 저희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MUST HAVE 서비스는 아니에요. 사람마다 '페인포인트'라고 느끼는 수준이 모두 다르고 따라서 이를 서비스로 풀어낸다는 것에 대한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사이드 프로젝트의 목표였던 '빠른 릴리즈 & 20대가 가볍게 써볼 수 있는 서비스'라는 지점에서는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했고, 주변 유저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니즈와 호기심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한 후에 더욱 확신을 갖고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모든 아카이빙 서비스가 그렇듯 '약간은 귀찮고 불편한 서비스'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이를 보완해주기 위해서는 서비스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러한 부담스러운 과제를 저희 팀의 든든한 디자이너와 프론트 친구들이 보란듯이 해결해주었답니다. 

 

나아가, 레터링의 매력적인 UX 제공이라는 부담스러운 과제를 완벽하게 브랜딩한 디자이너의 목소리도 안 들어볼 수 없다. 중간 합류하였지만, 누구보다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자 하는 열정을 바탕으로 레터링의 화면들을 아름답게 완성해준 디자이너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한다 ☺️ 그녀의 고충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 한 번 들어보자

3️⃣ 디자이너 인터뷰  -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를 잘 풀어내는 법

"레터링의 화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는지 궁금해요"

예현 : 크게 보자면, 레터링만의 '우주'라는 컨셉과 편지라는 매체를 함께 잘 녹여내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즉 사용자 입장에서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기능을 구성하는 일뿐만 아니라, '레터링' 서비스만의 매력도를 알아갈 수 있게요.
그러려면 사실 저부터 우리 서비스만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명료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했는데요, 저는 중간에 디자이너로 합류한 케이스라 화면 하나가 나오기까지의 히스토리를 팔로업하고 또 저 나름대로 고민하는 단계가 필요했어요. 이때 무엇보다도 프로덕트 자체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어야만 더 좋은 결과물, 과정이 나온다고 항상 생각했기에 '애정'이라는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어요. 사용자가 보기에도 '이 서비스에는 애정이 많이 느껴지는구나.. ' 가 느껴질 수 있게 많이 고민하는 단계를 거쳤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이러한 초기의 고민들을 거쳐 레터링의 1차 스프린트가 마무리 되고, 중간 점검을 거쳐 2차 스프린트(지금은 3차까지 진행중) 로 나아가게 되었다 :) 앞으로 지속적으로 각 스프린트별 저희의 회고를 통해 사이드 프로젝트의 발자취를 함께 공유해보겠다 💪🏻


다음은 2차 스프린트 관련 내용 - 릴리즈와 IT 서비스 전시회 그리고 기능 개선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담겨지게 될 것 같은데 (더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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