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와 이더리움의 첫 투자자였던 VC의 리서치 그랜트를 받은 최초의 한국 팀
안녕하세요, 안채영(Chae)입니다! 🙂
평소 Disquiet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갔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제가 준비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현재 저는 The Seoul Student Company (SSC)라는 팀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고 있어요. SSC는 학생들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단체인데요, 오늘은 저희가 요새 가장 집중해서 만들고 있는 프로덕트인 'Dongari'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Dongari는 대외활동을 위한 에듀 소프트웨어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1) 동아리와 각종 행사들을 위한 사이트 빌더, 2) 각종 이벤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와 행사 게시판, 3) 대외활동 자료를 아카이빙한 라이브러리, 4) Dongari 유저들을 위한 포럼이 있어요. 한 마디로, ‘Luma for student extracurriculars’ 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저희가 처음 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너무 명확한데요..! 기존 대외활동 플랫폼들이 너무 복잡하고 불편했거든요. 예를 들어 UC Berkeley에는 1600개가 넘는 동아리가 있는데, 오래된 데이터베이스 때문에 활동 중인 동아리 정보조차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예시). 학생들은 동아리 정보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플랫폼을 떠돌아다녀야 하고, 동아리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기가 힘든 상황이죠.
게다가 지금은 대부분의 행사 진행자들이 연례행사(recurring event)를 위한 페이지조차도 매년 새로 만들고 있는데(예시), 이 때문에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검색하기도 어려워요. 특히, 사이트 인프라 자체가 너무 오래된 경우(예시)에는 관리자나 학생들이 접근하기도 힘들고, 하드코딩으로 되어 있어서 수정도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Dongari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어요.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저희가 만들어본 솔루션은 다음과 같아요:
오래된 동아리 디렉토리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의)동아리 박람회’를 캠퍼스별로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를 위한 전용 페이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어요.
Dongari의 핵심은 ‘블록’ 기반 구조예요. 블록은 완전히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서, 각 동아리나 팀이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개발 동아리는 깃허브 저장소와 기술 스택을, 독서 동아리는 독서 목록을, 게임 동아리는 팀 전적을 표시할 수 있죠. 코딩 지식 없이 클릭 몇 번 만으로 예쁜 사이트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이런 Dongari를 만들고 있는 팀인 SSC는 현재 8명의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SSC의 팀장 Joon은 최근에 1517 Fund로부터 리서치 그랜트를 받는 데에도 성공했답니다! 🥳
1517 Fund는 Thiel Fellowship을 피터 틸과 공동 창업한 Danielle Strachman이 설립했는데요,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 피그마의 딜런 필드, 그리고 루미나 테크놀로지의 오스틴 러셀의 초기 투자자입니다. 저희 팀장 준서(Joon)가 군 복무 중에 진행한 피칭을 통해 1517 커뮤니티에 초대를 받고 Danielle Strachman의 멘토링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죠. 군복을 입고 있는 Joon의 당시 피칭 영상은 여기(Danielle Strachman이 직접 댓글을 달아준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ㅋㅋ)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ㅎㅎ
SSC는 Dongari를 비롯한 각종 프로젝트들을 통해 앞으로도 더 나은 학생들의 경험을 만들어가려고 해요. 앞으로 자주 업데이트 드릴게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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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져요! 나오면 꼭 써보고싶네요
Early Merry Christmas everyone :)
흥미로운 프로젝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