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같은 대표, 고슴도치같은 대표>
스타트업 대표는 딱 두 유형이다.
하나는 PR에 진심인 타입.
이 타입의 사람들은 업계 소식에 빠삭하고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화려하며 무대 위에 세워놓으면 빛을 발한다.
정부 기관, 거대 미디어의 초청을 받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편하게 ‘여우’ 타입으로 지칭.
또 다른 하나는 프로덕트에 진심인 타입.
이 타입의 사람들은 자나깨나 내 프로덕트를 어떻게 하면 더 낫게,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
옷장에 수트라고는 단 한벌도 없을 확률이 높고 업계에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네트워킹에 초대받아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빠져나간다.
남들을 휘어잡는 무대매너와도 거리가 멀다.
‘고슴도치’ 타입으로 지칭.
문제는 여우와 고슴도치의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표가 여우라면 C-level 중 고슴도치가 있어야 하고, 대표가 고슴도치라면 C-level 중 여우가 있어야 한다.
잘 만들고 잘 팔아야 회사가 성공하는거니까. (둘다 잘하면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그런데 고슴도치 대표가 여우 대표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다.
유명세라는건 독기가 세서 최고의사결정권자가 여우일 경우 고슴도치 C-level을 찍어누를 확률이 높다.
‘A 기능이 중요한건 알겠는데 일단 다음 행사 때 B 기능이 필요하다니까?’ 하면서 찍어누르는거다.
그래서 나는 여우 대표가 이끄는 팀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매버릭스라는 팀을 이끌고 있는 서창우 대표님을 만났다.
이 사람이야말로 딱 고슴도치 대표였다.
프로그레스 클럽 뉴스레터에 소개글을 쓰려면 창업 에피소드나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를 들어야하는데,
멋쩍게 웃으시면서 “그런거 딱히 없는데 어쩌죠 하하…” 하시더라.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여느 여우들보다 화려한 길을 걷고 있었다.
아니 화려해보이지는 않아도 한발자국씩 차분히 걷고 있었다.
코파운더 세 명이서 5년간 묵묵히 프로덕트에만 몰두해온 덕에 월 거래액 5억원, 확실한 흑자기업으로 돌아섰다.
뿐만 아니라 (이게 진짜 놀라운 포인트인데) 초기 팀들이 겪는 혼란 와중에도 ‘우리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놓지 않고 계속 점검하며 나아가는 중이었다.
주기적으로 핵심가치를 잘 지키면서 일하고 있나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진짜 뿌리깊은 나무 그 자체였다.
매버릭스 팀은 Fit이 맞는 고슴도치 같은 팀원들을 모집중이라고 한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프로그레스 클럽 뉴스레터에 홍보배너를 삽입해드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클릭 후 최하단에서 서창우 대표님의 인터뷰를 확인해보자.
위클리 스타트업 아티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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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우 대표님의 매버릭스 채용페이지는 여기에 https://mavrks.notion.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