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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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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고도화하고, 언제 멈출 것인가
완벽한 확장성과 무결한 구조가 최고라고 믿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키텍처 결벽증에 걸린 것처럼 모든 예외 상황을 다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하곤 했죠.
하지만 시장에서 수많은 프로덕트의 생사를 목격하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비즈니스가 검증되기도 전에 진행하는 고도화는 99% 오버엔지니어링이자 예산 낭비입니다.
시장의 속도는 우리의 완벽한 아키텍처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초기 단계에 무조건 핵심 코어만 단단하게 빌드해 시장에 던지는 방식을 택합니다.
이후 실제 트래픽과 데이터가 찍히고, 시스템이 비명을 지르는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메시지 큐를 도입하고 인프라를 확장합니다. '필요에 의한 고도화' 타이밍을 철저하게 제어하는 것입니다.
단단함과 유연함은 설계의 화려함이 아니라, 타이밍을 아는 것에서 나옵니다.
여러분 조직은 어떠한 기준으로 설계를 접근하시나요?
#MVP #아키텍처 #오버엔지니어링 #스타트업 #개발문화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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