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브랜드, 사람들의 특징
최근 거의 매주 디스콰이엇 팀원들 혹은 만나는 사람들과 매력적인 브랜드,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
내게 매력적인 것은 독립적인 아이디어가 강하게 표현되는 것이다. 우리는 매력적인 사람이나, 브랜드, 혹은 작품에 “스타일이 확실하다",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하다" 등의 표현을 쓴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려면 트렌드나 기존의 오래된 신념, 관념, 체계 등에 휩쓸리지 않은 독립적인 생각이 확고하게 있어야 된다.
매력적인 것들의 또다른 특징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기존에 자리잡은 인식을 뒤바꾸면서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참여하고 싶게끔 창작 욕구를 자극하고 영감을 준다. 단순히 혁신적이기보다는 혁명적이다.
스티브잡스는 기술이 단순하면서 친근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었다. 애플이란 브랜드가 있기 전까지 사람들이 단순함과 디자인을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버질아블로는 스트리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오프화이트 이전에 럭셔리 브랜드들은 스트리트 문화와 기존의 브랜드들을 융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일론머스크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일론머스크 이전에 사람들은 전기차 산업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전문가가 아니였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독자적인 생각을 더 쉽게 할 수 있었고 기존의 것들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모든 것이 효율적이고 문제 해결에 관한 것일 필요는 없다. 오로지 효율만 중시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페이스북은 남의 것을 베끼고,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등한시하면서 현재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효율이 좀 떨어지고 문제가 조금 있더라도 낭만, 아름다움을 좀 더 많이 느끼고 영감을 좀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사람, 브랜드들이 세상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끝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문구:
“If you want to build a ship, don't drum up the men to gather wood, divide the work and give orders. Instead, teach them to yearn for the vast and endless sea.” - Saint Exupery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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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인스타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ㅎㅎ 마지막 문구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
나만의 색깔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늘 중간만 해라! 튀지마라와 같은 문화가 있어 그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좋은 글 최고 입니다
특히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면 더더욱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