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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의 대표 박현솔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지난 5년간 디스콰이엇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운영을 릴레잇 팀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릴레잇은 국내 IT 업계와 디스콰이엇 메이커 분들의 존중을 받고 있는 팀으로 디스콰이엇을 잘 운영해 줄 수 있다고 제가 믿는 팀입니다.

디스콰이엇은 제가 미국 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와 IT 업계 사람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구에서 시작했습니다. 원래 조용한 성격이라 말로 개인을 어필하면서 인맥을 쌓는 것보다 프로젝트와 생각을 통해 연결되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고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 MVP를 만들어 공유했고 메이커분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공유함으로써 뜻밖의 연락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저에게 디스콰이엇의 역할이 명료해졌습니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람을 잇는 플랫폼”을 만들면 자본, 아이디어, 인재들을 연결함으로써 작게는 한국 스타트업 업계, 크게는 한국 테크 업계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에 공감한 코파운더 홍제연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디스콰이엇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미션에 공감해주는 좋은 팀원들을 만나 성장시켜나갔습니다.

런칭 이후 디스콰이엇은 많은 연결을 만들어왔습니다. 창업자들이 투자자를 만나고, 팀을 꾸리고, 유저를 만나면서 성장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이 성과들을 바탕으로 저희는 후속 투자를 받아 서비스와 팀을 확장시켜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스타트업들이 그렇듯 저희도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팀원들을 떠나보내야 되기도 했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성장통을 겪으면서 가장 역설적이라 느꼈던 부분은 절박해질수록 더 힘을 주게 되고 힘을 줄수록 달성하고자 하는 것에서 더 멀어지는 것이였습니다. 디스콰이엇 이전 시도했던 창업을 통해 이런 역설을 인지하고 있기는 했지만 막상 그 상황에 빠지니 한발짝 떨어져서 보는 여유를 갖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힘을 준 상태로 오래 있다보면 결국 쥐가 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어떤 선배 창업가분이 해주신 말 중 끄덕였던 것이 창업하면서 가장 힘든때는 내가 만든 회사인데 더이상 내가 출근하고 싶지 않게 되어버렸을 때라는 것이였습니다. 재작년부터 이와 같이 느끼기 시작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몇몇 고통스러운 결단도 내렸지만 개선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하다 현재는 운영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게 되어 오늘과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디스콰이엇을 떠나지만 “메이커들에게 혁신과 영감을 주자”라는 디스콰이엇의 미션은 지속적으로 저에게 중요하며 저는 당분간 사이드라인에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 디스콰이엇을 만들어준 팀원분들, 저희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신 업계분들, 그리고 디스콰이엇을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언을 주신 메이커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릴레잇 팀과 함께 디스콰이엇이 많은 메이커분들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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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의 가장 오래된 기능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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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의 가장 오래된 기능인 프로덕트 탭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프로덕트를 큐레이션해서 보여주는 것이 디스콰이엇의 첫 MVP였고 3년이 지난 지금 디스콰이엇은 프로덕트를 만들면 꼭 런칭하는 사이트가 되어 총 5,000개가 넘는 프로덕트를 메이커들이 등록해주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디스콰이엇에서 메이커들이 더 효과적으로 프로덕트를 노출시키고 탐색할 수 있도록 개선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프로덕트 탐색을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할 수 있도록 프로덕트 탭의 홈에서 프로덕트를 큐레이션 해서 보여드립니다.

  • 상단의 카테고리 필터를 클릭하면 카테고리를 더 세부적으로 카테고리별 피드를 볼 수 있습니다.

  • 카테고리 별 Top 3 프로덕트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카테고리 별로 최근 1주, 1달, 1년간 투표 수 높은 순으로 프로덕트들을 정렬해서 볼 수 있습니다.

  • 프로덕트의 스크린샷이 있는 경우 피드에서 스크린샷들을 미리보기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업데이트 된 프로덕트 탭을 확인해보세요.

개선해나가면서 어떻게 하면 프로덕트 카테고리를 좀 더 탐색할 때 적합한 프로덕트들이 뜨도록 나눌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신 메이커분들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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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많이 쓰는 알고리즘

글쓰는 것의 중요성을 알지만 종종 장벽이 느껴질때가 있다.

독자에 대한 두려움, 구조화의 어려움, 완벽주의, 소재 탐색의 어려움 등으로 장벽을 느낀다.

모든 창작이 그렇듯이 글쓰는 것 또한 시작이 반이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처음 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첫 문장만 완성하면 그 이후에는 마치 누가 내 머릿속에 생각을 주입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계속 써내려가게 된다.

어떤 행동이든 시작을 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 동기

  • 접근성

  • 트리거

글쓰는 행동에 대입해 보면 이렇다.

  • 동기: 내 생각을 구체화하고 전달하고자 함

  • 접근성: 높은 정보 밀도로 편집이 쉬움, 구조적 사고력

  • 트리거: 소재

현대인이라면 글쓰고자 하는 동기는 다들 갖고 있다. 글은 현대인이 자신의 가치를 외부에 전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 중 하나이다. 온라인에 글을 씀으로써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고 많은 기회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많다.

글의 접근성은 좋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글은 가장 오래된 정보 전달 매체이다. 글은 이미지, 영상, 소리보다 정보 밀도가 높아 적은 데이터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그리고 편집하거나 업데이트하는데 가장 편하다. 비용도 가장 적게 든다.

하지만 글쓰는 것은 어렵다. 글쓰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 이는 우리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과 다르다. 우리 두뇌는 비선형적 사고를 한다. 한 아이디어에서 다른 아이디어로 도약하는 것을 좋아한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이 아이디어들을 정제하고 순차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다행히 LLM이 이를 잘해준다. LLM 모델을 활용해서 글쓰는 것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이런 지적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다. 자전거 보조 바퀴와 같은 역할을 한다. 보조 바퀴를 통해 균형 감각을 기르고 점점 보조 바퀴 없이도 탈 수 있게 되는 것처럼 LLM과 글을 쓰다 보면 구조를 만드는 감각이 늘어난다.

매일 어떤 소재로든 글을 쓰는 것도 접근성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다. 매일 어떤 소재로든 글을 쓰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근육이 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심리적 장벽인 독자에 대한 두려움과 완벽주의를 줄일 수 있다. 남에 대한 걱정을 하다보면 매일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소재 선택에서 단어 선택까지 고민만 하다가 끝나게 된다.

글쓰기의 트리거는 보통 소재이다. 내가 어떤 주제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랐을때 바로 키보드를 두들기면 비교적으로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소재가 처음 떠오른 시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가 떨어지다가 같은 주제 안에서 또다른 영감을 받게 되면 다시 글쓰는 연비가 좋아진다.

소재를 떠올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건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이다. 컨텐츠를 많이 소비하다보면 비선형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좋아하는 두뇌가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떠올린다. 그런 소재들이 떠올랐을때 바로 적으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어디 메모해놨다가 유통기한 내에 쓰면 비교적 쉽게 쓸 수 있다.

정리하자면 아래 3가지를 하면 글쓰는데 도움이 된다.

  • LLM을 활용해서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연습을 한다.

  • 매일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컨텐츠를 많이 소비함으로써 소재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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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알고리즘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 버티컬한 컨텐츠 → 이를 보기 위한 사람들 → 사람들끼리 교류하고 컨텐츠 생산에 참여 → 커뮤니티

커뮤니티는 버티컬한 컨텐츠에서 시작한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컨텐츠를 계속 만들다 보면 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다. 모인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기 시작하고 컨텐츠를 만드는데 참여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커뮤니티가 된다.

모든 기업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산술적으로 봤을때 특정 임계점을 넘긴 커뮤니티가 있으면 고객 유치 비용이 점점 0에 가까워진다. 커뮤니티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켓이 된다. 디스콰이엇 하면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회사들을 많이 만났고 위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위를 알고 있어도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어렵다.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 컨텐츠 생산자들에게 돈을 주기도하고 봇이나 가계정들을 만들어 반응을 달기도 하지만 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지는 않는다.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고 지속되려면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사람보다 이타적인 사람이 많아야 된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해 깨달은 핵심이다. 큰 댓가를 바라지 않고 남을 도와주려는 사람이 많아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높은 퀄리티의 교류가 계속 생기고 좋은 컨텐츠가 계속 생산된다. 당연히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하는 주체는 가장 오랫동안 댓가를 바라지 않고 줄 수 있는 이타심을 가져야 된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다.

특히 경쟁이 심하고 손해보는 것을 싫어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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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페이지도 개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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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런칭 경험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Cailyn Yong 님이 "리더보드, 아님 뭔가 gamification할 수 있는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좋아요/업보트 수 많이 받으면 굿즈 아님 디스콰이엇 프로필에 달 수 있는 배지..?"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벳지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ㅎㅎ

업보트 많이 받았을때 어떤 벳지를 주면 재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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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작업 중인 디스콰이엇 리더보드 기능 sneak peek 👀

어제 @정종명님께서 "프로덕트 월드컵을 개최해서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프로덕트가 주목 받을 수 있게" 해주면 프로덕트를 만들고 런칭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마침 이번 주에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현재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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