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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박준서 ·

프레젠테이션 for Bada

풀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가?

대중문화 생태계가 전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점이였다. 팬 경험에서도, 생산자의 입장에서도.

팬 입장에서는 사용자 경험이 매끄럽지 못한 플랫폼들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굳이 마주할 필요가 없는 내용들과 같이 보고 있다. 그리고 뭔가 좋아하는 콘텐츠가 생겨 일상에서의 파이가 넓어졌을때 인스타나 카카오 같은 사적인 플랫폼들과 그 파이를 분리하고, 또 따로 관리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긴다.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에프터 이팩트 등 여러가지 플랫폼을 배워야만 창작이 가능하며 그러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에 재업로드 하는 과정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 그러한 시간적 소요는 잠재적 창작자의 진입 자체를 막아버린다.

문제를 어떻게 풀기로 하였는가?

처음에는 마이너 아티스트들이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이너 아티스트들을 위한 플랫폼을 기획했다. 부족하기에 서로 돕고 협업하면서 작품의 퀄리티를 높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이너 아티스트들에게 필요한 것은 도움을 줄 다른 아티스트들이 아니라 대중에 눈에 드는 것, 즉 팬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중성이 없는 새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에 여러 홍보와 mvp 가동 끝에 도달했다. 창작자의 입장, 팬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순전히 분리된 커뮤니티, 개인으로도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창작 툴 이 두가지가 필요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대중문화 SNS를 만들었다. 단순히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고 포스팅을 할 수 있다. 케이팝 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위터와 똑같이 만들었다. 다만 우리는 정치, 시사 같은 내용은 다루지 않는다. 오로지 노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다룬다. 이러한 sns를 중심으로 문화를 즐기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기능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Bada는 소셜 미디어 기능 뿐만 아니라 그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쉬운 크리에이터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배울 필요도 없다. 누구나 쓸수 있지만 강력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를 바로 Bada에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시장은 어떠한가?

세계 시장이나 한국 독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시장은 엄청나게 크다. 성장 가능성을 많이 안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한계를 측정하려 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들어가는 시장을 키운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확장하지 않는 시장은 죽은 것이다. 전성기가 온다는 것은 정점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또 하나의 문제이기도 하다. Bada를 통해 한류의 정점이 지금이 아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전 세계 누구나 전세계 어디에서든 소비할 수 있는 문화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한류는 단순히 콘텐츠 뿐만 아니라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상호작용하는 과정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다. 겉은 화려해 보이지만 위태하게 올린 탑과 같다. 앞으로 한국은 생존하기 위해 민족을 따질 수 없는 상황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을 규정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 있는가? 문화이다. 한국에 오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 될 수 있는가? 문화이다. 전세계에서 돈 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문화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에 단단한 기둥을 만드는 작업을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한류의 가장 큰 문제인 타 국가 글로벌 플랫폼에 기생하는 콘텐츠 형태를 고쳐야 한다. Bada라는 플랫폼으로 시작해서 문화의 주권을 찾아오고 문화산업의 중심을 한국으로 가져올것이다.

투자유치를 하지 않고 힘들게 플랫폼 개발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받는 과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뜻을 함께하는, 일종의 채용과 같다. 감히 조건이 더 좋은 상태에서의 채용을 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최소한의 자원에서 우리의 가설을 검증할 수 있고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증명하여 자력 생존할 수 있는 상태에서 투자자를 만나기를 원한다.

추가적으로 돈을 무작정 받는 것보다는 우리의 뜻에 공감하고 함께해주는 일종의 팬덤을 만드는 것이 우리에겐 훨씬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노션도 있고 위버스 유튜브 버블 다 있는데 왜 Bada을 써야하나?

다 조각나있다는게 포인트다. 최근에 브이 라이브가 없어지면서 위버스에 없는 아티스트팀들과 팬들이 마땅한 라이브 플랫폼을 찾지 못해 공중에 붕 떠버린 일이 있었다. 또한 티켓팅 사이트가 다르다던지 시청 플랫폼이 다르다던지 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이동과 수많은 회원가입을 마주하게 만든다.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과정을 없에는 것. 테슬라가 자원의 이동을 최소화해 차량 가격을 낮출려고 했듯이 우리도 플랫폼간의 이동을 최소화 시켜 사용자들의 시간을 아껴주는게 궁극적 목표다. 사실 시간외에도 회원가입 한번 덜 하는게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있는 것을 한다면 대기업과 큰 회사들이 필히 유리할 텐데 그 사이에서 Bada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는 소통, 의사결정과 실행의 과정이 복잡하거나 무겁지 않다. 사람들은 말을 뱉었을때 바로 들어주길 원한다. 하지만 큰 기업들에서는 쉽지 않다. 같은 물건을 하면 더 빠르게 세심하게 다듬을 수 있는 부분과 사용자들이 그러한 소통성을 좋아해주는 것이 우리 움직임으로써 얻을수 있는 모든 장점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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