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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김우정 ·

☕️ 스토리라는 집착

한국 영화는 지나치게 스토리에 집착했다. 100분이라는 상영시간은 애초 서사구조만을 위해 결정된 것이 아니다. 관객의 시청경험에 근거하여 설정된 것이 정설이다. 그럼에도 영화는 극장용 플롯을 완성했고, 오랜 시간 콘텐츠의 왕좌를 지켰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나왔고, 영화보다 촘촘하고 서사구조에 충실한 웹툰과 모바일 게임 등이 속속 등장했다. 영화의 관객은 영화만 경험하지 않는다. 초기 스마트폰은 미래의 영화에게 암초였다. 송길영 대표의 말처럼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당신만의 서사”가 되는 시대다. (다음에 계속)

🔗 고객경험과 스토리텔링 공부법 (https://litt.ly/club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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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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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종
최현종

"스마트폰이 나왔고, 영화보다 촘촘하고 서사구조에 충실한 웹툰과 모바일 게임 등이 속속 등장했다"라고 말씀 주신 것처럼 이제는 영화가 단순히 긴 시간의 스토리에 충실한 콘텐츠로는 살아남기 어려운건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영화관에서밖에 경험할 수 없는 콘텐츠가 대거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모바일로 감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콘텐츠로요!

김우정
김우정

사실 결과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지만, 지금의 극장용 영화로는 힘들겠죠. 그 지점에서 고민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짧아지거나, 감각적이 되거나, 체험이 결합되는 등의 결론을 쉽게 도출하는 것보다는 우선 고객경험 데이터부터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최현종
최현종

영화에서의 고객경험 데이터는 어떤식으로 수집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영화를 보고 나서 나온 분들을 정성적으로 인터뷰/설문 하는 것 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는지, 정량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우정
김우정

극장 상영전 모니터링 시사가 있습니다. 정성 데이터는 주로 그 곳에서 수집되고 분석됩니다. 정량 데이터는 배급사별로 가지고 있고, 통합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만, 박스오피스 기준이니 경험보다는 세일즈 데이터라고 보셔야 합니다. 사실 이제 영화의 고객경험 & 정량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당연히 넷플릭스입니다. 데이터 축적을 보는 시선과 시스템에서 이제 너무 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최현종
최현종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데이터를 잘 구축하는게 관건이겠네요,,,ㅠ

김우정
김우정

사실 일반제품도 그렇지만 영화의 별점과 리뷰는 최고의 경험 데이터죠. 그런데 단기간의 매출에만 집착해서 리뷰 데이터는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