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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김기환 ·

하루를 마무리하는 앱, Ember를 만들었습니다 — 베타 테스터를 찾습니다

본업을 다니면서, 퇴근 후에 혼자 만들고 있는 앱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밖에 내놓아보려고 합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분명 바쁘게 살았는데, 막상 자려고 누우면 오늘 뭘 했는지 잘 떠오르지 않고요.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보는 게 스마트폰인 날이 많습니다. 그 시간을 그대로 없애기보다는, 하루의 마지막 장면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에서 Ember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아도, 오늘 하루를 다시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떨까?"

Ember는 스마트폰을 하루 동안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조용히 읽어냅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그날의 흐름을 영상 + 음악 + 햅틱으로 다시 보여줍니다.

잘했다, 못했다는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몇 시간을 썼는지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냥, "오늘은 이런 하루였구나." 하고 잠시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면 그날의 하루를 담은 별 조각 하나가 남습니다. 일곱 번의 밤이 지나면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별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는 또 새로운 별이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보낸 하루들이 조금씩 쌓여갑니다.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시간이 형태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앱은 아닙니다. 하루 전체를 마무리하는 데 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런 분을 찾습니다

  • Android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

  •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편인 분

  • 가끔 "오늘 하루가 뭐였지?" 하고 생각해본 분

  • 하루를 기록하고 싶지만 일기나 회고를 꾸준히 하기는 어려웠던 분

  • 약 7일 정도 평소처럼 사용해보고 솔직한 의견을 주실 수 있는 분

테스트는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처럼 잠들기 전에 Ember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약 1분 정도, 부담 없이 사용해보시면 됩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편하게 알려주세요. 특히 이런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 자기 전에 다시 켜고 싶었는지

  • 하루를 보고 나서 어떤 느낌이 남았는지

  • 별이 쌓이는 것이 의미 있게 느껴졌는지

  • 계속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 좋았던 점보다 불편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좋다는 의견보다 솔직한 의견이 더 중요합니다. 아직 완성된 서비스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정말 이런 방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Ember가 누군가의 밤에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Android 사용자분들 중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DM으로 G-Mail(혹은 구글 계정에 등록 되어있는 메일)과 함께 "베타테스트"라고 보내주세요. 신청은 지금부터 받고 있고, 1~2일 안에 순차적으로 설치 안내 드리겠습니다.

일단 경험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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