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여러분들은 멘토, 멘토링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작년 여름쯤 미국에 사는 지인이 '멘토 한 두명 정도 있으면 너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멘토를 만들어봐.'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든 생각은 '멘토는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걸까?' 였습니다. 😂
그러다 며칠 뒤, EO 유튜브에서 한기용님 영상을 보게 되었고, 무언가에 홀린듯 linkedIn에 한기용님을 검색하여 DM을 보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게 기용님께서는 바로 답장을 주셨고, 감사하게도 바쁘신 상황에도 불구하고 1:1 온라인 커피챗 시간을 내어주셨습니다. 그 때의 저는, ViewMagine에서 팀장을 맡은 지 얼마 안된 상태였고, 개발자로서의 고민이 아닌 팀장으로서의 고민이 아주 많은 시기였습니다. 그 많고 많은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시고, 제가 놓치고 있는 포인트를 이야기 해주시고, 제가 멘탈을 다잡을 수 있도록 여러 이야기와 경험을 나눠 주셨습니다. 그 덕에 팀장으로서의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
기용님과의 커피챗이 제 인생 첫 커피챗이었습니다. (낯선이에게 무턱대고 연락을 해본 것도 처음... 이었는데,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운이 좋게 회신이 온 케이스인 것 같더라구요.)
그 후로 용기를 얻어, 조금 더 활발하게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네트워킹 자리에서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리고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저는 '멘토'를 만나지 못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직까지 내가 어떠한 커리어로 나아가고 싶은지 정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못만난걸거야.', 또는 '나의 커리어 발자취가 정형화 되어있는 커리어가 아니다보니 나와 같은 발자취의 멘토를 만나지 못한 걸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4주간 진행한 Girls in Tech X AWS 멘토링 프로그램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멘토란, 멘토링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멘토와 멘티가 사실 크게 구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저 열정 가득한 사람과 만나며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 시간이 즐겁고 소중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두 명의 "나만의 멘토"가 앞으로 만날 모든 사람들에게 배울 것들을 더 많이 찾아 나설 예정이고, 제가 선택의 기로에 놓여져있을 때, 경험이 많으신 분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Q. 여러분들은 멘토가 있으신가요?
- 만약 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연을 맺게 되었나요?
- 만약 없다면, 멘토나 멘토링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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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Hyunsol Park @Jenny Hong님께 가장 많이 배우고 있어요. 팀에 좋은 멘토가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지 싶어요. 현솔님과 제니님을 만난 건 온라인에 작성한 글 덕분이었어요. 이렇게 보면 온라인에 컨텐츠를 작성하는 게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디스콰이엇에서도 커피챗을 통해 영감을 주신 창업가, 시니어분들을 많이 뵀어요. 저희가 입주한 마루에서도 멋진 멘토 분들을 연결해주셨고요. 이렇게 보면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멋있어요! 팀에 좋은 멘토가 있다는건.. 창업하면서 같은 길을 나아가는 사람 중 좋은 사람을 만나는건 참 좋은 일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멘토링에 대한 메이커로그를 작성한 적이 있어요 :) https://dis.qa/b1h1l9j
좋은 글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