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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김우현 ·

중간에서 되돌아보는 처음과 끝

안녕하세요 파드 4기 웹 파트 김우현입니다 (꾸벅)

어느덧 이번 학기 끝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 동시에 롱커톤이라는 중요한 협업 프로젝트를 앞두고 문득 학기의 시작점으로 돌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점에는 파드가 있었습니다.

왜 지원했을까?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이유는 단순하면서도 깊은 고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발자가 되는 길을 그다지 원하지 않았습니다(띠용)

대학에 입학하여 학문을 공부하고, 학점을 받아 취업하고, 연구를 해서 승진... 이러한 전형적인 경쟁의 되물림 속에서 살아가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습니다. 그렇다고 명확히 원하는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어쩌면 내가 추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현실 직시와 많은 준비 및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지금은 주어진 학업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 충실히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수 많은 학문적 지식을 배웁니다. 강의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과제를 통해 지식을 익히며, 시험을 통해 이해를 점검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배운 지식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

"결국 이 기술들을 통해 내가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어쩌면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맞는걸까?"

이러한 질문들은 저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파드는 이정표와 같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었고,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막연함 속에서도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파드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가 하나의 팀이 되어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가져다주는 보람과 성취감이 얼마나 큰지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개발자의 길을 끝까지 걷겠다는 확신을 가지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협업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어느 직업에서나, 사회적 활동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중요하니까요 :)

파드 4기에는 아직 남은 롱커톤이라는 중요한 협업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살면서 협업을 경험할 많은 기회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점차 원하는 길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시 처음의 마음가짐을 떠올려봅시다. 파드에 지원했던 이유와 그때의 다짐을 다시금 상기하며, 남은 여정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걷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를 기다리고 있을 다음 이정표가 보일 때까지,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인생을 책으로 만든다면 이 여정 속에서 협업의 즐거움과 보람을 발견한 것은 하나의 챕터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이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서 어떤 길로 이끌지는 아직 모르지만, 지금의 경험은 어떤 길을 걷더라도 소중한 지혜로 적용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ARD_CLUB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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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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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김광일

2기 때 제 모습을 생각해보면, 지금 우현님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왜 파드에 들어왔지? 파드에서 무엇을 성장하고 싶은거지? 남은 롱커톤은 어떻게 보내지?"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롱커톤이 더 기대가 되고 기다려졌던 것 같아요. 앞으로의 우현님의 롱커톤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