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채용 시도와 실패
퓨쳐리즘 랩스는 소규모 팀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오래 살리고자 1년 정도의 기간동안 4~6명의 팀원을 유지하며 프로덕트 빌딩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하려면 채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언제까지나 개발자 2명(퓨쳐리즘 랩스에는 2명의 개발자가 있습니다)이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설계, 개발, 운영까지 끌고 갈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프로덕트가 완성되고, 고객이 있으며, 매출도 발생하지만 서비스의 더 빠른 확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달 전에 저희는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첫 직원을 채용하였습니다. 이력서를 받고 바로 대면 면접을 진행한 후 면접 자리에서 바로 채용을 결정하고 다음 날부터 출근을 부탁했었습니다.
하지만, 출근을 시작한지 3주 정도되는 기간 안에 이직을 하였는데요, 이는 저희 팀의 HR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창업가님들께서는 경영자가 하는 롤에는 3가지 R을 잘하는게 있다고 하십니다. 이 3가지 R은: IR, HR, PR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결국 가장 어렵고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을 HR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HR을 저희는 쉽게 생각하고 채용을 무턱 진행해서 발생한 문제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인재 채용과 관련된 부분에서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최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구축해갈 계획입니다.
저희가 실수한 부분은:
HR에서 중요한 부분을 1. JD 작성, 2. 이력서 검토, 3. 면접 진행, 4. 채용과 같은 단순 업무로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위의 4가지 단계들은 HR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HR은:
- 어떻게 해야 채용 과정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JD 작성.
- 우리 회사에서 보고자 하는 지원자의 성향, 전문 분야 등과 같은 부분들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
- 짧은 시간 안에 이런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면접 질문 준비.
- 회사와 지원자의 needs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선에서의 합의 과정.
등과 같이 좀 더 고차원적인 고민이 필요한 분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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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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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