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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능력없다며 험담하는 대표님들을 보면 드는 생각.

직원분들 험담하는 대표님들 보면 드는 생각.

"참 못났다."

업무와 무관하게 탁월한 직원은 탁월한 리더와 금전적 보상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직원을 뽑을 때 (실제론 더 복잡하지만 심플하게) 아래 4가지 중 하나라고 우선 생각을 해보자.

  1. 실력도 있고 동기부여도 스스로 하는 직원

  2. 실력은 있지만 동기부여는 못하는 직원

  3. 실력은 없지만 동기부여는 잘하는 직원

  4. 실력도 없고 동기부여도 못하는 직원

안타깝게도, 회사 대표나 리더가 되었을 때 우리가 만나는 직원은 대부분 4번이다.(일단 이렇게 마음을 먹으면 편하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면 운좋게 1번을 만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은 유니콘과 같아 그냥 전설속에 존재하거나 상상속의 인물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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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만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가차 아이템이기에 만약 1번을 만난다면 무조건 동료로 만들어야 한다.

수십년간 기업가로 살아오면서 조직 운영과 팀빌딩을 해 온 입장에서

1번의 경우를 제외하면 결국 리더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번의 경우는 그냥 두면 된다. 간섭도 조언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간섭할 때 1번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운이 좋다면, 2번 3번은 종종 만날 수 있다.

그렇지만 대게는 4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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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주기적으로 맛있는 밥과 술 그리고 다양한 신식 장비들로 동기부여를 해주면 된다.

3번의 경우 충분히 잘 알려주고 가르쳐주면 된다.

4번의 경우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지만 밥과 술 그리고 다양한 신식 장비들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잘 가르치고 알려주면 된다.

이런 이유로 팀빌딩을 할 때 리더의 스타일에 맞춰 직원을 매칭하는 것 또한 중요하긴 하다.

가령 해당 팀의 리더가 술 잘 마시고 고민 잘 들어주면 2번의 인재를, 실력이 출중하다면 3번의 인재를.

그런데, 이렇게 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각성시키고 끌어올리기 전에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게 있는데, 그건 지금 당장의 금전적인 보상(월급, 주급 등)이다.

직원들을 험담하는 많은 대표님들의 푸념을 듣다가 그래서 돈(페이)을 얼마나 주냐고 물어보곤 하는데 그 때마다 왜 그 직원들이 그러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돈 받고 생활이나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그 돈 받으며 회사에 충성할 수 있을까?

물론 디테일에 큰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무언가를 더 적극적으로 배우거나 해보려는 의지 앞에 대게 돈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특히 능력에 비례해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답은 생각보다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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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조직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 중 하나가 파키스탄에 단순 운영팀이 아닌 개발팀을 빌딩했는데 직원들 급여 수준을 높게 책정했다.(물론 그래도 뉴욕 또는 미국 현지에서 고용했을 때에 비교하면 50% 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도 파키스탄 기준으로 상위 0.1% 급여 수준으로 알고 있다.(다른 글로벌 IT 기업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다.)

직원들 모두 파키스탄 수도에서도 제일 안전한 지역에 거주중이고, 집에 인터넷도 2개 회사를 기본 제공한다.(인터넷 문제가 종종 생긴다.) 결혼을 한 직원도 생기고 회사에 들어온 후 셋째를 출산하는 직원도 생겼다. (출산 휴가를 우리는 2주 제공한다.)

미국에서 파키스탄에 무언가를 보낼 때 엄청난 관세로 인해 선물을 보내기보단 이런 경조사가 있을 땐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얼마 전엔, 파키스탄 오피스의 매니저와 직원들이 생산성 관리를 이유로 일하는 시간 등을 추적하고 스크린샷을 찍는 HubStaff 등의 서비스 도입을 스스로 했다. (난 Privacy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개발 업무의 많은 부분을 파키스탄에서 담당하고 새벽 온콜도 거의 문제없이 커버하고 있다.

돈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붙잡기 위해 생각보다 중요하다.

직원을 뽑는다는 건 그 사람의 향후 인생 몇 년을 책임진다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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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능력있는 분들 또는 동기부여 끝판왕같은 분들 중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사회 초년생들, 열정으로 똘똘 뭉친 20대분들)

"사실 돈은 중요하다."

이런 분들 만나면 감사하다. 그리고 보상은 더 충분히 하자. 그게 선배이자 업계 어른으로서 할 일인거 같다.


글로벌 진출을 할 때 북미 현지에 직원을 두는 방법도 있지만, 남미쪽(특히 브라질 등은 능력있는 인재들이 많다.) 등에 팀 빌딩을 하는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한번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 정말 자신의 일만큼 열정을 다해 일 할 누군가를 뽑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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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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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엔지니어
창업 엔지니어

"동기는 사연이 아니라 조건으로 생기는 거요" 웹툰에 나오는 대사인데, 그걸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멋지십니다. 저도 글 내용을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직원을 뽑을 때 적용해야겠습니다. 추가로 4번 유형을 뽑아서 힘들다고 하소연해봤자 자기가 사람 보는 안목이 부족하다고 얘기하는 꼴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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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어떤 웹툰인지 궁금합니다. >.< 알려주세요. 사실 제 유일한 미국 생활의 낙 중 하나가 웹툰이거든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업 엔지니어
창업 엔지니어

네이버 금요일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입니다! 주옥 같은 대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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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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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지금 확인해보니 관심웹툰으로 등록해놓고 아직 시작을 못한 작품이내요! 주말에 정주행할 생각하니 벌씨 신나내요!

Joonpyo Hong
Joonpyo Hong

"우리가 돈으로 해결 안되는 일을 만났을 때는 혹시 돈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이 말에 이어서 뼈를 때리는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10을 지급하면 직원은 100을 해온다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월급으로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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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글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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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감사합니다. : )

Kim James
Kim Ja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