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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이재일 ·

프로덕트를 만들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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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드로우하타 개발자 이재일 입니다.

때마침 PMC-S24 라는 좋은 기회가 열려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다들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밀리고 밀렸던 배포일이 정말 다가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번주 기능개발을 마치고 애플 개발자 계정을 구매했거든요 :)

얼마 전 앱 개발을 마치기 위해서 퇴사를 했는데요. 어느덧 6개월이나 되었어요.

사실 이렇게 길어지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동안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지나쳐 갔습니다 ;)

이번 글은 제가 시작할 때 했으면 좋았을 생각들 몇가지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걸 알았다면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1. 우선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처음에 개발스택을 선정하면서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지금까지 안 해본, 해보고 싶은 스택으로 도전해봐야지"

그렇게 개발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지금 이렇게 하나씩 동작방식을 알아가면서 할 때인가?"

저는 다시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구만리인데, 그 길을 가시밭길로 만들고 싶진 않았거든요.

2. 조금 더 나를 내려놓기

저는 개발자로 이루어진 팀에서 일하다가 퇴사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관성이 그대로 이어져 더 좋은 코드를 짜는 것에 집중하며 개발에 임했습니다.

개발적인 원칙을 지키면서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다가 한 영상을 봤어요.

유명한 호텔 출신의 요리사가 자신의 지점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을 했는데,

그 사람이 호텔에서의 요리방식을 고집하며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더라구요.

당연히 새로운 가게의 환경에 맞게 음식을 해야하잖아요?

이게 제 이야기 였는지는 몰랐어요. 막상 다가와봐야 알겠더라구요.

저는 새로운 환경에 맞게 개발을 했어야 했던 것이죠.

3. 모든 일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사실 올해 가장 크게 깨달은 바인데요. 그 동안 모든 일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거는 이렇게 하고, 저거는 저렇게 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쉽게 퇴사를 결정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정성을 쏟지 않으면 안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바가 많더라구요.

이번 6개월의 경험으로 모든 일을 너무도 가볍게, 너무도 무겁게 판단하고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든 일에는 필요로 하는 만큼의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너무 빨리 처리하면 후에 다시 처리를 해줘야할 일이 생기니까요 :)


첫 글의 주제를 잡고 쓰면서 이게 사람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유용성이 크게 확신이 들지 않는 내용이라 글을 쓰는게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

그래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콰 라는 플랫폼의 결이 모험가, 탐험가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두의 탐험에 제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P.S. 썸네일 사진은 저희 팀 디자이너 께서 만들어주셨는데, 이쁘지 않나요? 다른 팀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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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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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언
김지언

개발자로서 공감이 됩니다. 깔끔한 코드도 짜고 싶지만 많은걸 빨리 해버리고 싶은 욕심도 생기죠. 숲을 보려면 그만큼 작은 나무하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재일
이재일

개발자로 회사일할 때 깔끔한 (그렇다고 주장) 코드를 짜면서 나름 재미있었는데, 또 1-2인 이서 개발하는 구조에서는 다른 이야기 더라구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적당한 선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작은 나무 하나를 가꾸는 것도 재미있으니까요

Rachel Juyeon Lee
Rachel Juyeon Lee

저도 몰랐던 솔직한 이야기 !!! ㅎㅎ

이재일
이재일

(비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