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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운이 좋아 평소에 뵙고 싶었던 선배 기업가 두 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한 분은 한국의 코딩 교육기관 42서울을 졸업하신 분이고, 한 분은 히어로스쿨 대표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최근 제가 하려는 도전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두 분 모두 같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고객을 설득하지 마세요
평소에 '당연히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 순간 선을 넘어버린 기분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하고 있는 도전들이 동아리 활동이었다면 아마 이런 피드백을 안 받았을 것 같지만..
그래서 많은 것들을 멈추고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케팅의 영역이 아니라 말 그대로 고객을 설득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유저 유입을 위해 더 효과적인 마케팅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고민만 하는 것이죠.. 본질을 잊은 채..
가끔 디콰에서도 마케팅 비용을 일절 사용하지 않으신 채 의미있는 지표를 발생시킨 창업가 분들의 스토리를 봤던 것 같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42서울 졸업생 분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객을 떼어내려고 밀어내도 들러붙고 싶게 만드는 프로덕트가 진짜
한편으로 대표님들의 농축된 실패경험을 들을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가지말아야할 길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 에 대해 고민이 참 많은데, 이런 피드백을 받을 때 마다 생각할거리고 많아지니 뭔가 살아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덕분에 풍족한 연말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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