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에서의 눈높이
눈높이
명사
2.어떤 사물을 보거나 상황을 인식하는 안목의 수준.
조촐하게 시작했던 스타트업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개발자도 점점 늘어나고 디자이너, 기획자도 점점 늘어나고 다양한 직군, 직무의 사람까지 점점 생기고 있다.
회사가 어느정도 초기에 있던 시절.
동료들과 자주 했던 얘기에는 mvp, lean과 같은 단어가 많았다.
일단 출시를 하고 고객 반응을 보자는 얘기도 많았다.
lean은 마법같은 단어다.
뭔가 일을 하다 막힐때면 lean이란 단어가 다 해결을 해주었다.
조금 어설퍼도 빠르게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반응을 살펴보자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lean이란 참 무서운 단어다.
mvp는 최소 기능 제품이다.
기능이 최소이지 기능의 퀄리티가 최소는 아니다.
하지만 mvp는 빠르게 출시를 해야했고 80%까지 올린 완성도를 90%까지 올리기 위해서는 같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냥 출시를 했고 그게 lean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대부분의 스타트업이라면 고객의 생각에 회사의 존폐가 좌지우지 되고
3년이 되고 5년이 될지라도 계속 성장하고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어쨌든 제일 중요한건 고객의 생각과 행동이다.
그래서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고 빠르게 반응을 본다는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점점 서비스가 커지고 고객이 많아진다면?
우리가 챙겼던 80%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만약 10분간 에러가 났을때 그 에러를 마주하는 사람을 생각해보자.
서비스 초기에는 그 에러를 만나는 유저가 10명도 안될 것이다. 하지만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커지는 서비스에 유저가 바라는 신뢰도, 퀄리티도 점점 높아진다.
조촐했던 스타트업에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지금 회사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도 있고 새롭게 들어온 사람도 있다.
새롭게 들어온 사람도 경력이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 사람도 있다.
우리는 같은 생각으로 퀄리티는 챙기고 있을까?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계속 눈높이를 높여가는 것
그리고 그 눈높이를 동료들과 함께 계속 맞춰가는 것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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