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위한 기초체력앱, ‘스코어’의 탄생
기획자이자 한때 수험생이었던 ‘나’의 이야기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체력이 문제였어요
고등학교 2학년 겨울쯤이었어요.
시험을 준비하느라 매일 새벽까지 공부하던 시기였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집중을 하고 싶어도 몸이 따라주질 않더라고요. 머리는 해야 할 걸 아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도무지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었어요.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던 생활이 쌓이니까, 체력이 점점 바닥났던 거예요. 운동이라고 해봐야 체육 시간에 스트레칭 몇 번 한 게 전부였고, 방과 후엔 곧장 학원으로 가서 하루가 끝났죠.
그땐 그게 너무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어요. "공부해야 하니까, 지금은 참고 나중에 운동하지 뭐."
하지만 그 결과, 가장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제 몸이 먼저 무너져버렸어요.
체력이 없으니 컨디션도 떨어지고, 컨디션이 떨어지니 마음도 지치고.
시험 당일에도 집중력이 흐려져 원하는 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운동은 중요한데, 당장 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후 대학에 와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다양한 리서치를 하다 보니,
제가 겪은 일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청소년 대상 생활체육 참여율 통계를 봐도, 10대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아요.
운동이 좋은 건 알지만, 공부라는 절대적인 우선순위 앞에서 항상 밀려나는 거죠.
특히 저학년일수록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체감하기가 어려워요.
체력의 한계를 겪어보지 않았고, 당장엔 아픈 데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많은 친구들이 운동을 ‘잘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해요.
하지만 사실 체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건 꾸준함이지, 완벽함이 아니거든요.
혼자서는 어렵고, 친구가 있으면 쉬워져요
그렇다면, 운동을 어렵지 않게 시작하려면 어떤 장치가 필요할까?
저는 그 해답을 ‘친구’에서 찾았어요.
리서치를 통해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청소년에게 친구는 최고의 동기부여자라는 점이었어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친한 친구랑 같이 하면 운동도 재미있고, 더 오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죠.
거창한 코치도, 피트니스 센터도 필요 없어요. 그냥 옆에서 같이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게 시작이 되거든요.
그래서 스코어(Score)는 친구와 함께 운동하고, 서로 응원하고, 때론 랭킹으로 자극도 받는 구조로 설계했어요.
누군가는 피드를 남기고, 누군가는 댓글로 응원하고.
그렇게 하나의 그룹 안에서 유쾌하게 운동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 스코어의 핵심입니다.
운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기를
스코어는 단순히 걸음 수를 기록해주는 앱이 아니에요.
친구와 함께라서 버티게 되고,
기록이 쌓여서 동기부여가 되고,
경쟁을 통해 지속하게 되는 앱이에요.
수험생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루틴이 아니라,
단 10분이라도 ‘내가 움직이고 있다는 감각’을 되찾게 해주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스코어가 그 시작점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전의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앱
기획자이기 전에, 저도 누군가의 수험생 친구였고, 누군가의 형제였고, 청소년이었어요.
지금 이 앱은 그때의 저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전하는 작은 제안입니다.
“운동,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 혼자가 아니고, 같이 하면 더 오래 할 수 있어.”
스코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부하느라 지친 누군가의 몸과 마음에 작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하루를 바꾸고, 일주일을 바꾸고, 결국은 습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희가 실제로 중고등학생, 재수생 등 청소년 사용자들을 만나며
얻은 리서치 인사이트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하다가 포기하는 이유, 그리고 그걸 이어가기 위한 조건들.
그 생생한 목소리를 함께 전해드릴게요.
👉 스코어 사용해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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