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
🏃♀️ 학생들은 왜 운동을 멈췄을까? - 유저 리서치를 통해 발견한 진짜 이유들
예전의 나를 이해하려면, 지금의 학생들을 만나야 했다
스코어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운동 습관 앱’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운동은 좋으니까, 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진 않았어요.
우리 팀은 이 질문에서 출발했죠.
운동이 좋은 건 다 아는데, 왜 아무도 안 하지?
그래서 중·고등학생과 N수생 7명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기 시작했어요.
"어떤 계기로 운동을 하게 됐는지, 왜 멈추게 됐는지"
그리고 그 선택 뒤에 어떤 감정과 현실이 있었는지,
단순히 통계나 설문이 아니라 진짜 목소리와 맥락을 알고 싶었어요.
운동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리서치에서 인상 깊었던 건,
대부분의 학생들이 운동의 필요성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계속 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죠.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이거였어요.
“운동해야 하는 건 아는데… 그게 잘 안 돼요.”
생각해보면, 이건 운동만의 문제는 아닐지도 몰라요.
우리가 만들고 싶은 습관들이 왜 늘 ‘작심삼일’이 되는지
그걸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였죠.
운동을 멈추게 만든 3가지 보이지 않는 장벽
우리는 학생들이 운동을 ‘시작’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를
세 가지 핵심으로 정리할 수 있었어요.
1. 시간의 압박
하루 스케줄이 숨 쉴 틈 없이 꽉 차 있어요.
고3뿐 아니라 고1·2 학생들도 학원, 수행평가, 내신 준비로 바쁜 건 마찬가지.
게다가 체육 시간조차 자습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았죠.
2. 운동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함
“지금도 딱히 힘든 건 없는데 굳이?”
체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껴본 경험이 아직 없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운동을 당장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느꼈어요.
**‘운동은 나중에 해도 되는 일’**이 되어버리기 쉬운 이유죠.
3. 꾸준함에 대한 부담
학생들은 운동이 “꾸준해야 효과가 있다”고 배워왔어요.
그래서 한두 번으론 의미 없을 거라고 느끼고,
아예 시작을 미루거나, 하다 말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매일 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도 운동을 멀어지게 만들었고요.
“혼자선 어렵지만, 친구가 있으면 다를지도 몰라요”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에게 하나의 힌트가 등장했어요.
바로 ‘친구’였습니다.
“친한 친구랑 같이 하기로 하면, 더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이 뛰는 친구가 있으면, 기록하려고 애쓸 거예요.”
학생들에게 친구는 단순한 관계 이상의 존재예요.
서로 자극을 주는 경쟁자이자, 함께 도와주는 동료죠.
우리는 여기서 행동을 이끄는 진짜 동기를 발견했어요.
그럼, 누구에게 이 서비스를 먼저 건넬까?
우리는 다양한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입시에 지친 고3, 반수를 준비하는 N수생, 그리고 고1·2 친구들까지.
모두 운동과 멀어진 이유는 있었지만,
서비스를 누구에게 먼저 시작할지는 신중히 고민했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문제는 비슷해도, 해결책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에요.
중·고등학생, 문제도 분명하고 변화도 빠르다
우리는 스코어의 핵심 사용자로 ‘중·고등학생’을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1. 더 넓은 시장성과 더 높은 사용성
N수생보다 중·고등학생이 훨씬 많고,
무엇보다도 휴대폰 사용이 자유로워 앱 사용률이 높습니다.
2. 친구라는 ‘그룹 동기’가 잘 작동하는 환경
학교라는 명확한 커뮤니티에 속해 있고,
‘친구와 함께’ 무언가를 하는 활동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경쟁과 응원이 동시에 작동하는 유일한 구조죠.
3. 가장 ‘애매한 시기’의 학생들
재수생은 이미 체력의 한계를 경험하고 ‘운동해야 한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은 그 경계에 서 있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이들에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완벽한 루틴보다, 오늘 한 번 움직이게 만드는 것
우리는 이 리서치를 바탕으로
스코어의 기능을 아주 현실적인 방식으로 설계했어요.
실시간 위치 공유로 "같이 뛰는 느낌"을 주고
자동 피드 등록으로 "기록의 귀찮음"을 줄이며
학교별 랭킹 경쟁으로 친구들 사이의 동기부여를 자극해요
스코어는 운동 루틴을 강요하지 않아요.
대신 이렇게 말하죠:
“오늘 한 번만 움직여도 괜찮아.”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니까.”
🚀 우리는 그 차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운동이 필요하다는 건 모두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운동을 하게 만드는 힘은 아주 현실적인 장벽 앞에서 사라지곤 해요.
우리는 그 벽을 무너뜨리고 싶었어요.
친구의 존재로, 작은 기록으로, 가벼운 시작으로.
그래서 스코어는 학생들이 오늘 ‘딱 한 번’이라도 운동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꾸준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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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SCORE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운동하며 기초 체력을 키우는 청소년 전용 운동 기록 앱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