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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인
신가인 ·

내가 투자자라면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인가

오늘 앤틀러 코리아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exercise를 했다. 바로 "내가 투자자라면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인가"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는 엄청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항상 기본이 하기 어려운 것이다. 투자를 받고자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굉장히 도움이 된다.


만약 내가 3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1억을 모았다. 그리고 1년 동안 열심히 주변 사람들을 설득해서 총 10억의 펀드를 모았다. 이걸로 15개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이건 내 VC 인생의 시작이며, 이 투자가 잘되는 것이 나의 평판과 VC로써의 커리어에 굉장히 중요하다. 목표는 8년 후에 5배 이익을 내서 50억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 나는 과연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인지 상상해보자.

이렇게 생각을 하니, 엄청 명확해지는 것들이 있었다. 


투자하는 사람에게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이유, 구조에 대해 설명을 해야하고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한다. 이건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이니 크게 인상 깊은 부분은 아니었다.


투자자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들게 하면 된다.


1. 대중은 모르는데 나만 알고 있는 도메인 인사이트/트렌드


어? 나 그건 몰랐는데 이 시장/문제에 그런 점들이 있었어?


2. Go to market을 정말 스마트하게 정의한 것


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까지 시장을 세분화하고 먼저 타겟할 수 있는 고객을 정의했구나?


3. 실행력


와 3개월만에 이렇게나 많이 했다고? 그럼 3개월 후에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되는걸?


4. 유니콘이 될 수 있는(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설들과 그것의 검증 방법 및 가설이 참이 아닐 시 대처방법


오 이것까지 대비가 되어있어? 오.. 진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했구나.


피치덱을 구성할 때 무조건 이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설득하고자할 때는 항상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자.


100일챌린지#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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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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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
쏘스

좋은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