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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빈
오서빈 ·

[일일회고] 딱 한가지 일만 해야한다면 무엇을 하시나요?

최근 원씽이라는 책을 읽으며 노하우 팀에서 지금 해야 하는 단 한 가지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배경 설명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의 고통을 줄여주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 팀은 초기 창업가의 정보의 불균형을 해결해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 모든 지원 사업을 살펴보고 이를 유저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추천할 지원사업’, ‘추천하지 않는 지원 사업’으로 나누고 일일이 왜 추천하는지, 하지 않는지를 정리해서 같이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원씽을 읽고나서

초기 창업가를 돕는 일이 지원사업을 살펴보고 정리하는 것이 원씽일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답은 ‘그렇다’입니다. 현재로선 노하우팀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원사업을 살펴보고 정리하는 일 중의 원씽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확인해 본 결과, 유저의 90% 이상이 추천하지 않는 지원 사업 리스트를 열람하지 않았습니다. 3번 이상 열람한 유저는 0에 가깝고요. 근데 이 추천하지 않는 지원 사업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4시간의 노동력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이 0.5MD의 가치가 있을까. 이것이 우리가 지금해야 할 단 한 가지 일이 맞는가. 길게 고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답은 ‘NO’였습니다.


문제 내용을 빠르게 정리하고 해당 업무를 진행하는 팀원에게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팀원은 충분히 공감하였지만 모든 지원사업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는 것은 되려 위험할 수 있다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템플릿화해서 빠르게 복붙하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팀원이 의견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어중간하게 시간을 줄이는 것은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것이며, 이는 원씽에서 말하는 멀티캐스팅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어중간한 서비스보다는 소수라도 크게 만족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만 필요한 정보들만 빠르게 찾아서 전달해 주는 것이 시간은 줄이고 임팩트는 크게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약 30분가량의 의견 공유를 통해 적절한 액션 플랜을 만들어 당장 내일 업무에 실천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원씽을 처음 읽을 당시 왜 이리 당연한 걸 말하냐… 싶었습니다 🥲 두 번째 읽는 지금, 그 당연한 일을 행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닫습니다. 단 한 가지 일을 찾는 것, 즉 본질에 집중하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처럼 일의 Why를 탐구하고 실천하는 연습을 보다 자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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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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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저도 리소스를 관리하여 중요한 일에 집중하려고 하는 중이에요. 서빈님 파이팅입니당 !!

오서빈
오서빈

화이팅입니다!!

이종석
이종석

원씽은 저도 여러번 봤지만 자기계발 분야 등이 보통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기는 합니다. (저는 원씽과 그릿을 같이 읽었네요) 하지만 꾸준하게 못하고 있으니 그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집중해서 하시는 마음에 응원 드립니다.

오서빈
오서빈

감사합니다. 종석님! 저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