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ing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은
올해 초에 시작되었다.
창업동아리로 활동을 하며, 기존에 core멤버인 동기는 20살 때부터 함께 해왔다.
전역 이후 알동기였지만.. 마침! 같은 학교 건축학과 학생이었던 친구를 설득하여 여정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스템, 과정, 회의 등 체계적인것이 하나도 없었다. 매주 월요일에 만나 생각해온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괜찮은지 아닌지를 간단한 조사와 주관적인 관점에서만 판단해보는 일들이 전부였다.
마우스 빛의 굴절을 이용한 인체공학적인 마우스 디자인, 원룸촌 기반 렌탈서비스, 의료 상담 서비스, 건조가 가능한 빨래대 등 아이디어는 정말 많았다. 아이디어 내는것이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내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설득하고 방향성을 잡기란 쉽지 않았다.
2024년 1월 어느날 건축학과 팀원이 해외의 사례를 조사하여 벤치마킹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마침 한국에는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았었다. 그렇게 우리는 설문조사, 인터뷰, 업체 찾아가 의향서를 받는등 나름대로 우리의 아이템을 검증하려고 애썼다. 과정에서는 리텐션이 있었다. 업체 의향서도 받고, 설문 및 인터뷰 과정에서도 수요가 있었다. 그 아이템은 인테리어 자재를 샘플링 해보자라는 것이었다. 시공업을 하시는 분들 설계, 디자인을 하는 분들 자재를 구매할 때 분산되어있는 자재 시장을 통합하자는 것이었다.
실제로 사업화를 하려다 보니 현실의 벽은 매우 높았다. 아직 학부생인 우리에게는 현직에서의 경험이 너무 부족했다. 애초에 필요한 과정이었을 아이디어 도출 과정의 시스템부터 다시 잡아보기로 했다.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는지, 필요한 것인지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 빌딩해보기로 했다. 기존의 아이디어는 어느정도 구축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에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놓쳤던 부분에 대해 더 늦기전에 해보기로 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결심하고 오로지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 시작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불확실한 것, 그렇지만 연쇄적인 것 이것이 창업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가꾸고 어떤 관점을 가지고 키워나가느냐에 따라 나의 확신이 미래가 된다.
살아가는대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는대로 살아가는 삶의 주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새기며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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