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부터 글로벌로 달려갈 꿈 큰 동료를 구합니다.
지난 2년간 휴학하며 6여 개의 프로덕트를 만들고, 팔고, 실패했습니다.
돌아보면, 실행력과 속도만으로는 갈 수 있는 곳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선 방향을 함께 정하고 끝까지 갈 동료가 필요하다는 걸, 직접 부딪히며 배웠습니다.
지금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팀을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다음 기술과 주제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Drone-as-a-service for land property security
Multi Agent System과 Emotional Voice의 결합
Personal AI Voice Coach
Full-stack CS agency for niche
무언가 큰 걸 해보고 싶고, 시기적 기회도 온 것 같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는 미생들을 환영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편하게 대화 나눠봐요!
https://flat-blanket-843.notion.site/22e1fd52971780ff9cd4dc3e3d896426?source=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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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창업과 미래에 대한 제 짧은 생각입니다.
1. 창업과 스타트업은 다르다
모든 스타트업은 창업이지만, 모든 창업이 스타트업은 아니다.
스타트업은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동체다.
“어렵지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은 많이 풀렸다.
현존하는 문제들은 너무 쉽거나, 아니면 불가능해 보인다.” – 피터 틸
AGI가 온다면 지금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문제들’도 해결 가능해질 것이다.
암, 기후, 생산력 같은 영역에서 말이다. 그래서 AI에 자본이 몰린다.
나는 스타트업의 궁극적인 절대 목표는 AGI여야 한다고 믿는다.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시도는 그 방향으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
2. 팀이 전부다
예전에는 ‘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확신한다. 팀이 전부다.
아이디어는 언제든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팀이 있으면 그 실패조차 하나의 이야기로 남는다.
이야기를 가진 팀은 다시 시도할 수 있다.
사람들은 결국 이야기에 반응한다.
고객도, 투자자도, 동료도.
3. 무조건 Day 1 글로벌(미국)
‘한국에서 해보고 되면 일본이나 동남아로’라는 전략은 지금 시대엔 거의 통하지 않는다.
시장 구조도, 문제 인식도, 지불 의사도 전혀 다르다.
반면 세계 시장에서는 작은 문제를 풀어도 업사이드가 크다.
예: 미국의 의사용 SNS Doximity는 상장까지 했지만, 한국에선 존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글로벌 시장은 정직하다.
파운더의 실력과 비즈니스의 성장이 거의 비례한다.
한국에서는 과대평가 될 수 있다.
타이틀, 사회적 조급함, 언론 노출, 정부 지원… 레버리지가 많다.
하지만 세계에서는 그런 건 통하지 않는다.
실력밖에 안 본다.
Show and prove 밖에는 답이 없다.
4. 평범한 문제를 평범하게 풀면 안 된다
이미 똑같은 문제를 FAANG 출신 창업가들이 더 빠르게, 더 잘 풀고 있다.
차별화된 문제 정의, 날카로운 관찰, 그리고 깊은 집요함이 필요하다.
예: 제품 조달팀을 위한 이메일 에이전트를 만들었을 때, 유사한 접근을 하던 팀이 최근 YC에 들어갔다.
파운더는 하버드 출신, 전 팔란티어 테크 리드.
MVP의 목적은 작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코드를 짜기 전에 ‘가짜 데모’라도 만들어서 시장 반응을 본다.
개발이라는 행위는 코스트가 너무 크다
만들었던 Reddit 트래커, AI 영어 친구 모두 실제 제품 개발 완료 전 판매부터 했다.
5. 투자는 수단일 뿐
필요할 때만 받는다.
부트스트랩이 가능한 한, 피 같은 지분은 쉽게 주지 않는다.
투자는 돈으로 시간을 단축시켜 해자(moat)를 확보할 수 있을 때 받는다.
그리고, 파운더와 투자자의 관계는 사람 사이의 매력 관계와도 같다.
나에게 집착하는 투자자는 매력 없다.
내가 잘나면 투자자들이 줄을 선다.
6. AGI 이후의 시대에 대한 두 가지 시선
a. 개인 차원: 사다리는 곧 닫힌다
나는 5년 본다.
그 이후는 인간 개인이 만들어낼 수 있는 비범함의 공간이 줄어드는 시대일 것이다.
AI와 기계가 대부분의 영역에서 사람을 압도하고, 대부분의 기회는 자동화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 마지막이다.
사람이 사람을 증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순간.
스타트업이라는 형태가 의미를 가지는 몇 안 되는 시대.
지금 우리가 20대 초중반이라는 건 축복이다.
이 시기 안에, 진짜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b. 문명 차원: 풍요는 오고, 갈등은 남는다
AGI와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되면,
휴머노이드가 또 다른 휴머노이드를 생산하는 시대가 오고,
생산력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할 것이다.
인류는 물질적 부족이 없는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굶는 사람도, 일자리가 없는 사람도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시대가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일지는 알 수 없다.
소속감, 비교, 계층, 우울, 무의미함 같은 문제는 기술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무엇을 풀고 싶은가? 누구와 풀고 싶은가?
이 질문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합리적인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만이
그 다음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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