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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DAO가 대한민국 기부 문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1)


문제의식

  • 크립토에서 P2E라는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등장했습니다. 채굴기를 사서 코인을 채굴할 필요 없이 게임 플레이만 하면 코인을, 돈을 벌 수 있대요.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필리핀 서민들이 엑시 인피니트 게임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합니다. 물론 게임 플레이가 노동력이라고 하지만, 그 행위가 현실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아무튼 나쁘게 말해서 꽁으로 만들어진 가치(코인)가 돈이 된다면, 그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지금 거품으로 사람들 등쳐먹는다는 크립토에 대한 선입견을 선한 방향으로 풀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매우 러프하지만 기부문화의 문제를 짚고, 블록체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문제

  • 감소하는 기부 경험

(2021년 사회조사 결과, 통계청)


  • 한국의 세계 기부 지수 110위 (CAF WORLD GIVING INDEX 2021)
  • 한국 GDP 12위, 1인당 GDP 26위 →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의식이 경제력에 비해 너무 낮은 것 아닐까?
  • 왜 기부를 하지 않는 것일까?
  • 기부하지 않는 이유 Top3 (2021년 사회조사 결과, 통계청)
  1.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45.8%)
  2. 기부에 관심이 없어서 (35%)
  3. 기부단체 신뢰할 수 없어서 (12.2%)


  • 1, 2는 작은 프로젝트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 사회적 문제에 가까움
  • 그렇다면 3번 문제를 들여다보자
  • 온라인의 댓글(https://youtu.be/IX-mRfer8YU)과 지인들의 생각을 종합했을 때 → “내가 낸 돈이 어려운 사람의 주머니에 직접 들어가는 것을 (내 눈으로 확인하기) 원한다.” 가 숨겨진 니즈로 보임


이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 하지만 이들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블록체인으로 장부의 투명성만을 해결할 뿐입니다. 자신이 낸 돈이 어려운 사람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모습을 여전히 (자기 눈으로) 확인할 수 없죠.
  • 어떻게 하면 기부금이 수혜자의 주머니에 정확히 들어갈 수 있을지, 그걸 확인시켜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수혜자의 사생활 문제도 있고, 특정인에게 기부하도록 하면 인기투표화 되어 악용될 여지도 있고요.
  • 위의 중앙화된 프로젝트보다는 탈중앙화된 DAO가 이 문제를 푸는 조직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1. 어쨌든 (기부단체 대신) 활동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 계약에 의해 정해진 활동을 해주는 참여자에게 보상이 돌아가면 투명하기도 하고, 과한 보상금을 가져갈 일도 없을테니까요.
  1. 우리가 돈이 없지 화력이 없냐. 커뮤니티가 커지고 사람이 모이면 그게 기부자산이 될 수 있다.
  • 재단이든 기부단체든, 중앙화된 조직은 자금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죠. 기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문제! DAO에서는 커뮤니티가 힘이고 돈입니다. 어쩌면 좋은 일을 하겠다고 많은 사람이 모이면, 그 자체로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P2E도 엑시 재단과 엑시 플레이어 모두에게 이익이 되잖아요.


앞으로 기부 DAO 구상을 매주 업데이트 해나가겠습니다.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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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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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김주영

기부 다오 괜찮네요. 하지만 결국 다오는 사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하는데 그걸 잘 이끌어내는게 제일 관건이죠. 또한 편향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누군가 조타를 잡아주는 것도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