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만에 1차 MVP 기획부터 검증까지 해보며!
"인턴을 하기 너무 어려운 세상이다"는 생각으로 4명을 모아 1월 16일 첫 회의를 했다. 딱 1달만에 Pain Point를 좁히고 MVP를 챌린지 형태로 기획하여 2월 24일에 챌린지 1기 모집을 시작하였다. 챌린지는 3월 6일부터 시작되어 4월 3일까지 4주간 진행되었다. (챌린지 1기 내용이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정확히 77일만에 챌린지 1기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해보았다.
결과는 모집 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기대 그 이상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세웠던 1차 가설을 검증했다. 가설은 "(인턴을 지원해서 불합격하는 것보다) 인턴을 지원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못/안하는 것이 Pain Point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해당 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금 형태의 지불 의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4주간 32,000원의 보증금의 지불 의향이 충분히 있는 문제임을 확인했다.
또한, 도움이 덜 필요한 인턴 준비생도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본 코스보다 라이트한 18,000원짜리 코스도 런칭했었는데 1명도 신청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 가정은 틀렸다는 것도 검증하였다.
이밖에도 거둔 몇가지 성과를 몇가지 정리해보자면 (여러분의 피드백도 필요해요!),
정량적 KPI (혹시 더 측정해보면 좋을 것이 있을까요?)
- 참여자 수: 28명
- 참여자 소속 대학(기관) 수: 11개 이상
- 챌린지 참여율: 1주차(25/28) - 2주차 (20/28) - 3주차 (15/28) - 4주차 (15/28)
- 보증금 수익: 296,000원 (환급 후 금액)
- 인턴 합격 사례: 1건
- 참여자 만족도: 5.0/5.0 (n=12)
정성적 KPI
- 아래와 같이 참여자 후기를 얻었고, 이를 통해 나와 팀원들이 2차 MVP도 해보자는 원동력을 얻은 것까지 중요한 KPI 라는 생각이 든다.
인사이트
- 챌린지 1기를 하며, '인턴 준비생' 중에서도 (1) 당장 1-2개월 내에 인턴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과 (2) 6개월-1년 후에 인턴을 할 예정이지만 지금부터 준비해보고 싶은 사람 의 니즈가 다르다는 것을 파악했다. 2차 MVP에서는 해당 니즈에 따라 코스를 2개로 나누는 실험(가설 검증)을 해보려고 한다.
- 또한, 대학생의 힘으로 대학생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당장 인턴 합격에 몇십만원짜리 커리어 컨설팅이 필요한 것보다는 먼저 인턴을 한 인턴 선배들의 경험을 녹인 자료나 세션 정도가 충분한 도움이 되는 것 아닐까?
이렇게만 보면 시장이 좁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하지만, 렛츠인턴의 시작인 '인턴'은 커리어패스 전반에서는 첫걸음 중에서도 첫걸음에 불과하다. 인턴이 필수가 된 세상에서 모든 커리어의 첫시작에 함께 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한 가지 고민은, 지금의 챌린지 형태는 scale-up을 하기 어려운 형태라는 점이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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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1월 초에 내가 아이디어를 떠올린 뒤 "아 이렇게 해봐야겠다~"라고 써뒀던 뇌피셜 프로세스이다. 77일을 돌아보니 딱 이렇게 진행이 된 것 같다. 진행 과정에서 스텝별로 디스콰이엇에 기록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ㅠㅠ) 못했으니, 4월 중으로 회고하며 차근차근 기록해보겠습니다..!
인턴 준비생을 위한 인턴 지원 챌린지, Let's Intern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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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Light한 형태는, '내가 시간을 써서 활동을 하는건데, 그게 이정도 돈 가치 밖에 안돼? (혹은 이정도 가치 밖에 못 주는 프로그램이려나?)' 라는 생각에 안해볼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스케일을 확장하려면 실제 회사에 들어갔을 때의 직군/직무와 그에 맞게 알아둬야 하는 기초 지식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것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설 후, 금액을 더 내게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내가 다른 인턴보다 더 많은 걸 경험하게 되는거고, 이 회사의 이 직무에 지원했을 때 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게 있으니 잘 지내볼 수 있을거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해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