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개발팀의 SNS 플랫폼 디자인 빌드업 방식
담고 싶은게 많은 디자인
Bada팀이 처음 바다를 기획할 때는 2022년이 막 찾아온 1월의 어느 겨울이였어요. 준비된 것은 별로 없지만 추후 많은 기능을 담고 싶다는 생각에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을 진행했죠. 그 당시 가장 유행하던 SNS 플랫폼들의 화면을 캡처하면서 '이 버튼은 왜 이 위치에 있을까 같은 고민을 하면서 디자인을 빌드업 했죠.
하지만 막상 개발 단계에 접어드니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았죠. 그래서 팀은 디자인 이전에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답니다.
기존에는 프로덕트에 대한 디자인을 먼저 진행하고 그것에 맞춰서 개발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막상 해보려니 쉽지 않았죠. 프로덕트를 하나 완성하는게 디자인을 손보는 것 보다 우선이라는 판단에 직접 처음부터 빌드하는 것이 아닌 유튜브같은 플랫폼에 올라와있는 클론 코딩영상이나 오픈 소스들을 이용해 똑같이 만든 후 거기에 있는 기능과 버튼 위치에 맞춰서 CSS만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정했어요.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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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다보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싶거나 형태를 바꿀 때 스택과 기술을 많이 고려하여 아예 다른 클론 코딩으로 옮기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Bada는 디자인이 통째로 바뀌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답니다.
Bada를 처음 만들 때 정했던 고정된 컨셉과 컬러가 있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클론들이 서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보면 많이 바뀐 디자인들이지만 멀리서 봤을때는 돌고 돌아 처음과 같은 디자인처럼 보인답니다.
MVP(최소 기능만 동작하는 제품)를 먼저 만들고 그에 맞춰서 디자인 하는 방식은 큰 효과를 냈어요. 프로덕트를 만드는 데 있어 훨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죠. 그리고 팀은 그동안 해보기도 전에 고민하며 많은 시간을 허비했던 일들도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비효율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프로덕트 개발의 변곡점 : AI 시대의 도래
2022년, 초창기 Bada를 만들던 당시엔 개발 자체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었어요. 직접 타이핑 하고 버그를 잡아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여러가지 세부 기능들은 끝내 구현해내지 못하고 항상 다음 버전을 준비했죠.
하지만 2024년, AI의 시대가 도래하며 Bada팀의 개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디자이너 1인과 개발자 1인으로 이뤄진 소규모 팀에게 AI는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을 불필요하게 만들었습니다. 개발 속도가 엄청 빨라졌죠.
우리팀은 단순히 AI의 등장만이 프로덕트 제작의 속도를 높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AI를 통해 빠르게 제작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직접 코드를 분해하고 재조립하며 수많은 벽에 가로막히며 고뇌했던 시간들이 쌓였기에 AI가 제작해주거나 추천하는 코드, 프론트엔드나 백앤드 할 것 없이 빠르게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2020년 11월. 준서님이 창업을 결심했을때는 벼락성공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햇수로 5년이 지났다고 준서님은 이야기한답니다.
AI의 시대가 도래했을때 빠르게 프로덕트 개발을 치고나갈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AI 기술 그 자체에 있지 않다는게 팀의 생각이에요.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면서 컴퓨터앞에 앉아서 코드와 씨름하던 시간들이 쌓여서 AI가 제시하는 코드와 제안을 빠르게 검토하고 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판단력을 얻었다고 팀은 생각한답니다.
또한 소규모 개발팀의 특성을 파악하여 굳이 들일 필요 없는 수고나 프로세스는 전부 축소하거나 아예 제거하였죠.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만들어 개발의 속도를 높였답니다.
새로운 폼팩터의 도래
Apple에서 Vision pro를 출시하면서 폼팩터의 변화를 예고했어요. 아이폰이 출시된지 이미 10년이 지났고 사실상 웹에서 앱으로의 완전한 전환이 일어났다고 보아도 무방하죠. 많은 기업들이 웹 플랫폼 제공 자체를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답니다.
최근 무신사는 더이상 PC 버전을 개발하지 않기로 했죠. 이런 선택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Bada같은 경우에는 최초의 버전 모델부터 항상 반응형 웹으로 구축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기능이 많아질수록 크게 세가지 폼팩터를 고려하여 제작하는데는 아주 많은 개발 리소스와 시간이 들어가죠.
오랜 고민 끝에 Bada는 대규모 디자인 변경을 예고하고 있답니다. 그 이유와 방향성 모두 하나인데요, 바로 '플랫폼 사용자가 누구이며 왜 우리 플랫폼을 사용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기 때문이죠
모바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사람들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라는 모바일 폼팩터에서 콘텐츠를 가장 많이 소비하고 같은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Bada는 모든 기능과 디자인을 그에 맞게 제작하자는 결정을 내렸어요.


6세대 Bada 디자인
디자인을 하는데는 많은 이유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이쁘기만 해서도 안되지만 이쁘지 않아서도 안되죠. 버튼 위치 하나도 이유가 있어야하며 모서리 둥근 정도도 다 이유가 있어야 하죠. 그리고 그 모든 '이유'는 하나같이 일관되어야합니다. 바로 '사용자의 목표 달성'이죠. Bada는 대중문화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문제를 기술과 콘텐츠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Bada를 만들기위해 팀은 버튼 하나에도 수많은 고민끝에 맞는 이유를 맞는 그릇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이 아티클은 Studio_bada의 블로그인 Vessel.today에 포스팅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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