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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 Hee Kang
Seung Hee Kang ·

망고플레이트 서비스 종료.

서비스 가치와 확장성을 고민한 끝에 무거운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요즘 핫한 아웃스탠딩 창업자-대표 그룹채팅방에서는 어떤 분이 주변에서 5분이나 폐업 후 취업하시더라고.

남 이야기 같지 않다.

어려운 시기다.

힐니스북 팀도 생존을 위해 당분간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의한 지 수개월째다.

당장 돈을 버는 product에 우선순위를 두고,

서비스 핵심이 무엇인가.

공수에 비해 돌려받는 가치가 적은 업무는 무엇인가.

논의하다 보면 "앱이 꼭 필요한가?" 같은 극단까지 가기도 한다.

지금 당장은 앱 없이도 비지니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앱을 당분간 접으면 어떨까를 고민하니, 힐니스북 앱에 광고하고 싶다는 광고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앱은 있어야 한다는 조언도 받았다. 하여 최소한의 핵심기능만 남기는 논의를 시작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무엇이든 정성. 시간. 돈을 들여 배우고 경험하면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 그런데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앱 개발은 우리 팀에 무성한 좌절만 안겨 주었다. 선수가 필요하다. 단순히 앱을 개발해내는 팀이 아니다. 비지니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논의, 설계, 달성하고 외주를 병행했을 시 내부에서 테스트가 충분히 가능한 팀을 꾸릴 수 있는 분이 합류할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초개인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선 기술이 꼭 필요하다. 대신 그 전까지 정말 단단해져 있어야겠다.

혹시 아주 만약, 창업 후 비지니스모델을 찾지 못해 피봇 아이템을 찾는 중인 개발자 중심의 팀이 있다면 힐니스북 팀과의 협업, 팀결합 등의 논의는 언제나 오픈!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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