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소프트웨어 : Chrome journey 기능 외
안녕하세요 weperson의 Jay입니다.
인상깊고, 제작진의 사려깊음을 알 수 있었던 소프트웨어 기능 네 가지를 공유해드려요.
1 Chrome 브라우저의 Journey 기능
검색을 많이 하는 편인데, 가끔 예전에 찾았고 기억도 하고 있지만 별도로 북마크나 캡처, 내려받기를 하지 않은 웹 문서들이 있습니다. '그' 웹 문서를 정말 다시 찾고 싶은 순간이 가끔 찾아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강박적으로 중요하다 싶은 웹 자료는 반드시 어딘가에 기록, 보관, index를 따로 남겨두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미처 보관해두지 못 한 자료들은 기억에만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검색 히스토리를 날짜로 조회해서 다시 찾은 적이 있었습니다. 웹에는 방대한 자료가 있기 때문에, 기억만으로 남았거나, 검색기록 상에 남은 자료를 다시 찾는 과정은 번거롭고 오래 걸립니다. 특정 브라우저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검색기록을 남기지 않는 경우도 있고, 검색기록 기능을 켜두지 않은 브라우저에서 검색했던 경우에는 다시 해당 웹문서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이런 문제를 크롬에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검색엔진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바로 그 시점에, 추천 기능으로 과거 같은 검색어 조합으로 접속했던 웹페이지 루트를 나열해줍니다. 답답하던 마음이 목록을 보는 순간 속 시원하게 해소되었고 이 기능을 만든 분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2 Google Alerts
google alerts (구글 알리미) 서비스는 간단하게 키워드를 등록하여 키워드가 포함된 웹문서가 신규로 배포된 경우, 이 사항을 모아서 알려줍니다. 웹에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가 배포된 시점에 즉시 알아야하는 경우, alert을 등록해두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일반적인 키워드는 알림을 과도하게 발생시킬 수 있으니, 중대하고 시급하게 알아야하는 키워드로 알림을 등록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Google calendar의 미팅 시간 통계 기능
1:1미팅, 다자 미팅 등의 통계 시간을 보여줍니다. 또 일정에 초대된 계정별로 총 몇 시간 가량을 discussion 했는지도 보여줍니다. 구글 기능들에는 기존 기능을 열심히 쓰다보면, 어느 시점에 갑자기 선물처럼 (꼭 사용자의 마음을 이해해주듯이) 내가 알고싶은 점을 알아야할 적합한 시점에 알려주거나, '알아보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암묵지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사실을 시각화해서 명료하게 볼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4 Google calendar의 task 기능
구글캘린더로 업무나 협업 시간관리를 하다보면, 가끔 빠르게 쳐내야하거나 깜빡 지나치면 안 되는 업무들이 생기는데요, 그럴때 task 기능으로 시간(time)은 할당하지 않고, 언제쯤(when) 그 task를 쳐내야하는지 배정 및 clear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시간 할당을 안 해야할 만큼 빠르게 수행해야하지만, 적합한 때에 잊고 지나치면 안되는 업무들을 배정하기에 용이합니다.
이 외에도 맥북을 쓰면서 제일 좋아하는 기능을 뽑으라면 저는 파일의 아이콘을 선택한 후에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미리보기가 되는 점을 뽑을 것 같습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정말 많은 생산성 개선을 가져다줍니다. 기본적으로 파일을 read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몇가지를 체크하기 위해 열고 닫는 무수히 많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즉, 이 기능은 사용자가 더 많은 자료를, 더 빨리, 더 사실기반으로 이해하는 것을 돕습니다. 이 기능으로 빠르게 파일을 스키밍하여 찾기 좋고, 오늘 제가 쓴 글의 1번 예시에서 소개한 것처럼 자료수집벽이 있는 사람이 급하게 자료를 수집했을 때 특별히 제목 등을 정리정돈하여 보관해두지 않더라도 다시 해당 파일을 찾을 때 압도적으로 편리합니다. 또 파일을 첨부할 때 파일 선택 대화 상자가 열린 상태에서 목록상의 제목이나 메타 정보 외에도 가장 확실한 실제 파일 미리보기를 통해 한 번 더 더블체크하고 첨부할 때도 좋습니다.
좋은 소프트웨어는
- 기록을 넘어 기억을 돕는다.
- '적정시점'에 '알고싶은 걸' 알게해준다.
- 사용자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바탕으로 알람시스템을 제공한다.
- 가볍게 지나가더라도 타이밍이 중요한 태스크를 세밀하게 고려한다.
- 내가 암묵지로만 알고 있던 것을 시각화하여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글은 디스콰이엇에 weperson이나 플랫폼에 대한 글이 주로 많은 것을 보고, Jay 개인의 의견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라고 물어봐준 @Jinn 의 덕분에 쓰게 됐습니다. 모든 개인의 생각과 진심이 담긴 글이 가장 읽는 사람에게도 잘 전달되는 것 같아서, 저도 저의 의견을 종종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소개를 마칠게요. 모두 다가오는 주말 잘 보내세요.
스타트업 HR 플랫폼 위펄슨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