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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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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에게 선물로 주며 마음을 굳게 가지라고 한 도서
안녕하세요.
며칠 전 친한 후배에게 연락이 와서 통화하다가 문득 생각이 난 책을 선물로 주며 잠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를 함부로 재단하는 사람의 태도에 기분이 나빠지고 흔들릴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그저 듣기만 하는 것에 서툴기 때문이니까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을 못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누군가의 힘든 이야기를 들으면 무조건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지요.
고민을 가만히 듣고 만 있어서는 상대가 실망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아니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지 않으면서도 성의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는 않아서 진정성 없는 조언을 내뱉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것은 전부 듣는 이의 사정입니다.
아무 조언도 해주지 못하고 그냥 듣기만 하면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져서 싫다거나 그 얘기를 듣고 가만히 있기에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는 그들의 사정입니다.
만약에 누군가 당신의 이야기를 단정 짓고 멋대로 판단하려고 한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이 문제를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냥 듣고 만 있을 순 없는 걸까?
왜 한마디를 거들지 못해 안달이지?
내가 아니라 상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괜히 자신의 선택과 생각을 탓하게 되는 버릇을 고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냥 듣기만 해줘”, “도와달라고 하는 거 아니니까 부담 갖지 않아도 돼”라고 미리 말을 해보면 어떨까요? 상대방도 ‘뭐야, 그냥 들으면 되는 건가’라고 생각해서 안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탁을 하는데도 여전히 함부로 충고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과는 맞지 않는 상대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참고) 밀리의 서재에도 있습니다.
저에게 상담하러 온 후배에게 책의 내용 중에서 위와 같이 알려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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