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악수하실래요?
TLDR; 다양한 레인지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자신만의 "좋은 질문"을 해결해가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yoonhero06@mmeme.org로 문의주세요!)
n명이 모인 방에서 모두 서로서로에게 악수를 나누는 횟수는 얼마일까? n번부터 1번까지 더한 n(n+1)/2번으로 대략 n^2번이다.
이 말은 낙관적인 커뮤니티에서 구성원이 더 많아질수록 n^2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커뮤니티 네트워크의 가치는 구성원 수의 제곱의 비례하기 때문에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이 at-scale하게 작동하는 이유는 순전히 "participant의 수"이다.
하지만 나는 이 논증이 큰 fallacy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SNS에서의 interaction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서 매개되기 때문이다. brute-force하게 "한 명, 한 명 이 사람이 잘 맞을까?"라며 상호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은 저 사람과 연결되면 좋겠어!"라고 비유하는게 더 적절해 보인다. 이것의 문제는 cold start 즉, 나를 완전히 알려 인플루언서가 되지 않는다면 커뮤니티의 효과를 "우리"는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론상 우리는 구성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너지를 얻어야 하지만 실상은 손가락 넘기기로 자신의 도파민 회로만 망가뜨리는 중일지도 모른다.
이는 페르미의 역설과 일맥상통한다. 살짝 느낌이 다르지만, 페르미의 효과처럼 커뮤니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현재 SNS에서 초기에 가해야 할 노력이 너무 가당치 않다. 일례로 나 또한 나 같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보았지만, 얻은 것은 "무"의 상호 작용이었다. 현재 인터넷의 트래픽 대부분은 인공지능 회사들의 탐색기들이 차지 하고 있다고 한다. 트위터의 고질병은 인간보다 봇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모두가 봇으로 진실성 없고, low-entropy junk를 써내려가면서 돈을 버리라는 생각을 하는 커뮤니티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본다.
외국은 굉장히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커뮤니티부터, 전문성과 합리성을 내새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내새우면서 논쟁하는 밝은 커뮤니티가 많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디시 인사이드, 4chan이 되는걸까?"라는 가설을 세워보았다. 이러한 커뮤니티와 결이 다른 건강하고 가치있는 상호작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커뮤니티의 본질은 무엇일까?
커뮤니티의 시스템은 글 쓰기, 댓글 쓰기로 이루어진다. 간단한 수준의 구현으로도 이를 실현할 수 있어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접하게 되는 stage라고 볼 수 있다.(1학년 알앤이 선배님께 죄송한 한마디를..) 아래 두 개의 카테고리를 가르는 핵심 아젠다는 모인 사람과 커뮤니티의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만들 수는 있지만 이에 사람들이 동참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거미줄처럼 뻗어나가야지만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Useless: ...
Usefull: manifold, metaculus, substack 등등
나는 n^2의 상호작용의 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자신만의 중요한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도전과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하나의 장을 만들고 싶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몇가지 핵심 시나리오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interaction=post+comment+share)
First-Attraction (interaction: ~1k)
Top-down 접근: 현재 업종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나의 커뮤니티에 참여한다.
Bottom-Top 접근: 다양한 레인지에서 자신만의 중요한 질문을 가지고 도전하는 언더독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장을 만든다.
Mass-Attraction (interaction ~100k)
텍스터 힙 문화: "I dropped new post"의 무드로 first incomer들이 활발하게 자신의 저작물이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관심을 이끈다.
"저 커뮤티티에 들어가고 싶어": 일론 머스크와 비벡이 한 접근처럼 inbound되는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요소를 만든다. 최고의 인재들에게 미국을 위해 일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 것처럼 한국 최고의 언더독이나 혁신의 아이콘들이 "이곳은 확실히 다르다"라는 것을 체감하게 만든다.
유저 임베딩: 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추천 알고리즘 없이 자생적으로 어떤 부류의 사람들과 만날지를 선택한다는 개념이다. (페르미의 역설을 해결해야함)
혁신의 아이콘: 낡고 무가치한 관념, 관습에 맴매를 때리고 자신만의 중요한 질문에 혁신적인 도전을 이루어내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인식을 세워주기
End of Project (interaction: 1M~)
MKGA(M Korea G A): 최고의 인재가 외국으로 도피하지 않고 한국에서도 뛰어난 사람들과 활발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게 만들어 한국의 "Moon-shot" 프로젝트를 활성화한다.
Out of comfort zone: 수재, 인재,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대기업에 들어가 안전하게 삶을 사는 것도 가치 있지만 그 구간을 넘어서 도전하는 삶도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사회적 파도타기"의 일환이 된다.
나몰라아옹하며 살기에는 그런 삶을 포기한지 오래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이 한 명이 일으키려는 나비효과가 wag-a-dog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두 host들은 handshake를 하며 서로에게 정보를 전송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우선 다양한 레인지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다르다고 생각되는 465명의 사람들에게 악수를 건내려고 한다. "저희 팀맴매에 참여하실래요?"
자신의 Area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통용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독창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사람들을 탐색하고 있다. 만약 그게 자신 같다면 저에게 알려주기를 빈다!
(편하게 문의 부탁드립니다: yoonhero06@mmem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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