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로그 #1] 어제 시작한 SaaS — 또 빌드에 빠지지 말자고 매일 다짐 중
사장부(쿠팡 셀러 정산 대시보드)는 어제부터 Claude Code로 만들기 시작했고,
24시간만에 랜딩 + 블로그 글 3편 + 사전등록 폼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vibe coding이 솔직히 빠르긴 합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지금까지 실패한 패턴]
SaaS 시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매번 비슷하게 망했어요.
1) 아이디어 떠오름
2) "검증부터 해야지" 라고 다짐
3) 3일 뒤에 vibe coding 시작
4) 빌드 재미있어서 한 달 동안 코드만 짬 (Claude Code 만나고 더 빨라짐)
5) 출시 → 아무도 안 씀 → 끝
이번에도 똑같이 되기 좋습니다. 빌드 너무 쉬워졌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뭘 다르게 하나]
빌드 시작 전에 Sales Safari를 먼저 했습니다.
· 네이버 카페·디시 셀러 갤러리·블로그에서 쿠팡 셀러분들이 쓴 글·댓글을 verbatim으로 모음
· 가장 자주 반복되는 문장 추출: "정산이 너무 헷갈려서 결국 엑셀에 옮겨 적는다", "그냥 엑셀처럼 생긴 화면이 편하다"
· 페르소나 좁힘: 40-50대 1인 쿠팡 셀러, 마우스보다 키보드, 차트보다 시트
이 단계가 끝나고 나서야 Claude에게 "Excel 97 미감으로 정산 대시보드 만들어줘"라고 시작.
[24시간 동안 한 것]
· Cloudflare에서 sajangbu.com 도메인 구매
· Claude와 디자인 컨셉 픽스 (Excel 97 retro, 회색 베벨, =SUM 셀)
· Claude Code로 랜딩 + 블로그 3편 + 사전등록 폼 빌드 + Vercel 배포
· 디스콰이엇 프로덕트 등록 + 이 글
기술 스택은 Next.js 16, Clerk, Neon Postgres, Vercel — 근데 솔직히 Claude Code가 골라준 거고 저는 이름 정도만 압니다. 이 스택의 장점은 Vercel에서 전부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Vercel cli를 통해 claude에게 제어권을 완벽히 넘겨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한 두려움]
1일치고 너무 많이 만들어서 또 빌드 모드에 빠질 것 같습니다. 디스콰이엇 등록도 사실 "검증 핑계로 빌드 더 하기"가 아니라 "진짜 페인인지 시장에 던져보기" 위해 한 거예요.
[앞으로 1주 규칙]
· 매일 Sales Safari 1시간 (verbatim 수집 계속)
· 사전등록 전환율·드롭 지점 분석 1시간
· 코드는 베타 유저 피드백 받기 전까진 추가 빌드 X (자제)
· 디스콰이엇 메이커로그 주 2회 발행 (자기검증 + SEO)
[질문]
비슷한 솔로 메이커분들 — 검증과 빌드 시간 비율 어떻게 잡으세요? 저는 매번 "8:2 (검증:빌드)"로 시작해서 결국 "2:8"로 끝납니다.
사장부: https://sajangbu.com
피드백·디스 다 환영합니다.
쿠팡 셀러를 위한 옛날 엑셀 스타일 정산·순이익 대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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