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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강
고평강 ·

늘어가는 AI, 그러나

작년 11월 30일, 세상을 뒤흔든 하나의 프로덕트가 출시됐다. 바로 OpenAI의 ChatGPT의 이야기다.

ChatGPT는 잔잔한 호수의 돌을 던지듯 AI의 발전이 와닿지 않던 사회에게 AI가 이제는 하나의 대세가 됐음을 알렸다. 기업들은 뒤늦게 LLM의 방식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교육계는 ChatGPT의 방대한 지식의 남용을 방지할 방법을 고민했으며, 투자계 역시 LLM과 인공지능에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기술의 발전은 수많은 이점과 변화를 가져왔다. 사람들은 정보의 대중화를 말하며 "누구나 무엇의 전문가든 될 수 있다!" 라 말하곤 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방대해진 능력과 내용은 분명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지만 같은 칼도 누가 쥐느냐에 따라 천하의 명검이 될수도, 그저 식칼이 될수도 있듯이 ChatGPT는 지식인에게 더 상냥했다. 실제로 삼성 SDS에서 업로드한 ChatGPT 응용법이나, ChatGPT 실전 활용에 관한 책 상품들이 이 말을 대변한다.

그렇다. 기술의 발달은 평등도 공평도 추구하지 않고 주어진 박스를 더 많이 쓸 수 있는 이가 더 많은 혜택을 얻는 이른바 혜택 쟁탈전이 됐다고 할 수 있다.

평등과 공평 - 뽐뿌:유머/감동

사실 이렇게 말은 해도 시대가 급격히 변하는 이 시대에 지식의 편차에서 비롯한 불공평은 불합리 할지언정 불가피한 존재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걷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휠체어와 저상버스를 개발했듯, 불가피한 불합리 속의 사람들을 위해 AI의 활용도를 보정해주는 AI를 위한 AI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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