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가 논숙자라니?!
눈을 떠보니 강남 한복판????
오늘은 조금 더 저의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장래희망이 바뀌는 호기심 많은 아이였습니다. 과학자, 외교관, 기자, 다큐멘터리 PD 등 재밌어 보이는 직업은 다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던 교회 외국인 선교사분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게 어떻냐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당시에 학교 영어 수업도 어려워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미국에 가고 싶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토플과 SAT를 공부하기 위해 모든 교과과목 시간에 영어를 공부했고 결국 하와이로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컬쳐나잇 사모아춤.jpg
처음 집에서 떠나 모든 것이 새롭고 재밌으면서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에 닥치는 대로 일과 수업을 병행했습니다. 식당 서빙, 햄버거집, 투어가이드, 여행사업, 학교 청소, 조교 등 학업에 지장이 받지 않는 최대한 일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학교 졸업사진.jpg
6년간의 긴 미국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와 외국계 IT 회사에 취직을 했고 역삼으로 출퇴근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회사 생활에 익숙해져 갈 때 즈음 마침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일하던 가장 친한 친구가 강남에 아주 재밌는 곳이 있다며 소개를 해줬습니다.
회사에서 첫 식사.jpg
미국 같은 자유로운 바이브에 게스트하우스 같은 느낌이었고 여행을 좋아하던 저로선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미래 혁명가들의 베이스캠프라고 부르는 논스가 그런 곳이었습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웃고 힘든 일이 있으면 같이 위로받을 수 있는 자유로운 느낌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어떤 몽상가 같은 아이디어도 수긍을 해주는 엄청난 곳이었습니다. 이 시너지를 받아 무작정 사업자도 만들어서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려는 시도도 하고 남이 정해놓거나 밖에서 통용되는 그런 생각들 말고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창업 고사상 (가운데 하얀 3덩이는 닭가슴살).jpg
탈중앙화의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이 아닌 철학적인 관점이 매력적이 었고 지금은 운영진으로 어떻게 하면 커뮤니티 내에서 사람들이 잘 성장하고 만족할 수 있을지를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강남에서 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있다보니 맘먹고 와야되는 곳이지만 항상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편하게 놀러오세요!
내가 연 생일파티.jpg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진혁님 표정은 항상 밝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 엄청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