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기창업가들은 어디서 일해야하지?
저는 약 2년 동안 여러 번의 창업을 혼자 시도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객을 유치하지 못했고, 접어야만 했습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외롭고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가장 큰 고민과 스트레스는 '출근을 해서 집중하며 업무를 보고 싶은데, 정작 출근할 장소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찐' 내면의 고민을 토로할 수 있는, 창업을 시도하는 저와 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주위에 없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인 공유 오피스를 알아보았지만 한 달에 대략 50만 원이라는 금액은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공유 오피스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저는 마시지도 못하고 (밤에 잠을 못잠...), 개인적으로 휘황찬란한 인테리어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으며, 혼자 일하니 강남, 여의도 등 사무실이 많은 지역 또한 필수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내가 집중하며 일할 수 있는 '공간' 한곳이 필요했었습니다. '1인 창조기업지원'이라는 정부의 사무실 지원 제도도 있었지만, 이 또한 최소한의 아이템 구상이나 실적이 있어야 했습니다. 정작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극초기의 창업가들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 창업, 그중에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저에게 가족보다도, 친구보다도 정말 필요했던 것은 현재 내 상황에 대해 가장 크게 공감해 줄 수 있는 '동병상련'의 동료 창업가였습니다. pmf의 뜻을 모르고, ir의 뜻을 모르는 가족, 친구들에게 이런 내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것은 또 다른 고통이었습니다. 저처럼 외롭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주위에 1명이라도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살짝이라도 고민을 털어놓으면 그들은 혁신의 대명사들, 스티브 잡스 또는 일론 머스크 형님들 예시를 들며, '조금만 더 창의적으로 생각해 봐!', '끈기 있게 하면 언젠가는 잘될 거야'라는 원론적이고,상투적인 솔루션들을 말해주었습니다. 물론 절대 그들의 조언이 형편없었다거나,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제 상황을 잘 모를 뿐이었습니다.
저희는 '퓨처팩토리'라는 예비/초기창업자분들만을 위한 공유 오피스를 시작합니다.
1) 퓨처팩토리는 1개의 좌석 당, 월 20만 원 (보증금 20만원/부가세 포함/하루에 약 6,600원)이라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평일, 주말, 새벽 할 거 없이 24/7 항시 열려있는 사무실을 예비/초기창업자들에게 제공합니다.
2) 퓨처팩토리는 무엇보다 예비/초기 창업가분들과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예비/초기 창업자분간의 정기적인 '월간 데모 IR 피칭'으로 피칭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소중한 피드백도 받아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팀 빌딩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눕고 싶고, 카페는 왠지 모르게 눈치 보입니다.
이제 예비/초기 창업가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 퓨처팩토리에서 초기 창업가들끼리 다 같이 으쌰 으쌰하며 일하면 좋겠습니다.
저의 사촌 형님으로부터 사무실을 빌렸습니다. 현재는 쓰지 않고 있는 사무실이라 정리가 안 되어있고, 누추해 보입니다. 그러나 입주자분들이 정해지면 빠르게 정리하고 밝고 산뜻한 공유 오피스로의 모습을 갖춰가려 합니다. 물론 책상, 의자, 콘센트, 책상 가리개 등 필수 사무 용품들은 구비가 될 예정입니다.
12월 초,중순 즈음 재단장 완료 예정입니다.
- 최대 8명의 창업가 입주예정
- 전용면적 27평
- 화장실 1개
- 미팅/통화 등을 위한 약 2평의 독립 공간
- 혜화역 도보 7분 거리
- 첫 8명의 입주자들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 - 2달 치 월세 무료 (일단 써보세요!)
<재단장 예정입니다!>
소개용 랜딩페이지 : https://www.waveon.io/apps/8923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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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