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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봉
이성봉 ·

네이버 물류는 쿠팡을 따라가는 걸까요?

(인기기사 리마인드 2023/02/06)

네이버도 물류를 합니다. 쿠팡을 따라가는 모양새인데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네이버는 '도착보장'을 통해 물류를 바라보는 관점을 드러냈습니다. 도착보장은 쿠팡의 로켓배송과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1. 개념이 다릅니다. 쿠팡은 '리테일러 모델'입니다. 아마존처럼 물류의 가치사슬 단계를 통합한 방식이죠. 네이버는 '얼라이언스' 모델입니다. 알리바바, 쇼피파이와 유사합니다.

2. 비용이 다릅니다. 쿠팡은 무겁습니다. 쿠팡의 오랜 적자는 물류 관련 비용이 컸기 때문이죠. 네이버는 가볍습니다. 비교적 적은 투자로 전국 물류망을 손에 넣었습니다.

3. 리스크가 다릅니다. 쿠팡 모델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합니다. 시장을 지배하지 못하면 적자가 커집니다. 네이버 모델은 파트너사 리스크가 있습니다. 택배사가 파업하면 타격을 받습니다.

4. 방향은 다르지 않습니다. 상품을 잘 배송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상품이 흘러가는 모든 구간의 데이터를 제어해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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