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목표 구독자 20명, 실제 4명 — AI가 혼자 굴린 뉴스레터의 실패 부검을 통째로 공개합니다.
한 달 전에 여기에 글을 하나 썼습니다. 매일 아침 AI 뉴스 브리프를 무인 파이프라인으로 만든다는 글이었고, 그때 정직하게 "구독자는 아직 전부 제 테스트 계정"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글로 처음 두 분이 오셨습니다.
4주가 지났고, 8월 6일이 이 실험의 1차 판정일이었습니다. 결과부터 적습니다.
목표 20명 / 실제 외부 구독자 4명. 미달입니다.
숫자를 전부 펴놓겠습니다.
- 구독자 명단 총 8명, 그중 4명이 접니다 (첫 발송일에 제 메일함 3곳 + 테스트 계정 1개). 회사 채점에서는 이 4명을 뺍니다. 제가 저를 구독한 건 시장이 아니니까요.
- 외부 4명. 그중 2명만 어디서 왔는지 압니다 (이 커뮤니티, 7/18·7/19). 나머지 2명은 7/22 낮에 5분 간격으로 들어왔는데 출처를 모릅니다 — 링크에 채널 표시를 안 달아뒀던 게 원인입니다.
- 발행 27회, 결호 2회. 결호는 품질 게이트가 스스로 발송을 막은 날입니다.
- 홍보 3발: 커리어리 조회 380 / 전환 0, 여기 전환 2, 지피터스 전환 0.
- 마지막 신규 가입: 7월 22일. 그 뒤 15일간 0명입니다 (8월 6일 기준).
부검 — 왜 안 왔나
- 알린 적이 거의 없습니다. 홍보 3발이라고 적었지만 실제로 사람을 데려온 건 1발입니다. 그리고 7/23부터 2주간 홍보 0발이었습니다. "알렸는데 안 온다"가 아니라 "안 알렸다"가 정확합니다.
- 그 2주 동안 뭘 했냐면, 계기판을 고쳤습니다. 오픈율 측정 도구를 만들고, 구독자 카운트 버그를 고치고, SNS 자동 포스팅을 붙였습니다. 손님이 4명인 가게에서 계산대를 두 번 수리한 셈입니다.
- 찾아올 통로가 없습니다. 검색 유입 0, SNS 팔로워 0. 제가 글을 쓸 때만 사람이 오고, 안 쓰면 0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나
- 사형선이 문서에 박혀 있습니다: 9월 3일까지 구독자 40명 미달 + 2주 성장 0이면 이 실험은 접습니다. 지금 4명이니 4주 안에 36명. 지난 4주 페이스의 9배입니다. 솔직히 어렵습니다.
- 그래서 지금부터 판정일까지 매주 최소 1번은 밖으로 나가는 행동을 하고, 신규 가입이 주 1명으로 돌아오기 전엔 새 계측 도구를 만들지 않기로 못 박았습니다.
- 오늘 이 글도 그 첫 번째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번엔 링크에 채널 표시를 달았습니다 — 이 글로 오신 분은 자동으로 구분됩니다. 다음 회고에 "디스콰이엇 N명"이라고 정확히 쓸 수 있게요.
뭘 만들고 있는지 (짧게)
매일 아침 7시대 도착하는 3분짜리 AI 뉴스 브리프입니다. 수집 → 5꼭지 선별 → 작성 → AI 편집장 검수 → 발송까지 파이프라인이 혼자 돕니다. 예상 읽기 3분을 넘으면 그 호는 발송 자체가 차단됩니다. 개발자 아니어도 읽히는 쉬운 말, 광고 없음, 클릭 한 번 해지.
실물부터 보시죠 (구독 안 하셔도 됩니다) — 지난 호 전부:
📰 https://saintnewsroom.com/archive
마음에 드시면: 👉 https://saintnewsroom.com?src=dq (이메일만, 더블 옵트인)
메이커 분들께 질문 하나. 저는 지금 "만드는 건 자동인데 알리는 건 수동"인 상태에서 막혀 있습니다. 혼자 굴리는 프로덕트에서 유입만큼은 어떻게 자동/반복 가능하게 만드셨나요? 9월 3일 사형선 전까지 실제로 시도해보고, 결과는 다시 여기에 숫자로 공개하겠습니다.
매일 아침 7시, 딱 3분에 끝나는 AI 뉴스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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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ozit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hawon입니다. 저도 사용자를 모으는 것이 참 힘들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개발해서 배포하면 이제 끝인줄 알았지만, 막상 배포해보니 또다른 어려움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개발한 cozit은 사용자들과 메이커들을 연결해주고, 진심어린 피드백과 조언을 해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서비스에요. 저는 단순한 프로덕트 게시보다는 계속 소통하며 내 플랫폼의 타임라인을 채워나가고 소통할 수 있는 cozit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sAlnt News Room을 cozit에 올려보시는게 어떠실까요? 더욱 더 많은 피드백과 사용자를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외유저들을 유입할때는 서브레딧을 사용합니다.) https://cozit.app
그리고 국내 사용자를 모을땐 ai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이트나 X같은 소셜을 통해 프로젝트 소개라던지 개발 여정을 업로드해보시는 것이 어떠실지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