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스치는 생각, 메모 앱을 여는 사이에 사라져서 — 바탕화면 위젯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여러 일이 계속 치고 들어옵니다. "아 저것도 해야 하는데" 싶은 생각이 스치는데, 메모 앱을 찾아 여는 사이에 사라지더라고요. 그게 답답해서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게 FlowDesk입니다.
핵심은 하나예요. 뭘 하고 있든 Ctrl+Shift+Space를 누르면 입력창이 바로 뜨고, 적고 엔터 치면 끝. 흐름이 안 끊깁니다.
적어둔 메모는 일단 위쪽 임시 목록에 쌓입니다. 거기서 필요한 것만 아래로 드래그하면 할 일이 되고, 날짜에 끌어다 놓으면 일정이 됩니다. 안 끌어내린 메모는 그냥 두면 돼요 — 어차피 대부분의 스친 생각은 다시 안 보게 되니까, 정리 안 해도 죄책감 없게 만들었습니다.
계속 쓰게 만드는 장치도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을 다 체크하면 내가 올려둔 사진이 그 날짜에 도장으로 찍히고, 한 주(월~일)를 다 채우면 그 주 도장에 금테가 둘러집니다. 도장 캘린더는 카드 이미지로 저장해 공유할 수 있고, 일정에 D-day를 걸면 헤더에 D-3처럼 카운트다운이 떠요.
최신 업데이트(v0.2.10)에서는 구글 캘린더로 보내기(베타)를 넣었습니다. 켜면 전용 "FlowDesk" 캘린더에 일정이 자동 반영돼서, 폰의 구글 캘린더에서 그대로 보입니다. 앱이 만든 캘린더에만 접근하고 다른 캘린더는 건드리지 않아요.
Tauri 2(Rust) + React로 만든 1인 개발 앱이고, 전부 무료입니다. Windows용, MS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어요.
30초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pmKiWtcByU4
👉 다운로드: https://wocjf7170.github.io/flowdesk-release/
어떤 점이 불편한지, 어떤 기능이 있으면 쓸 것 같은지 피드백 주시면 다음 업데이트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어떤 화면에서든 단축키 하나로 생각을 붙잡는 바탕화면 위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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