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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ynn
Elynn ·

사람마다 필요한 도구가 달라서, 도구를 만드는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Snapply를 만들고 지인들에게 개선 의견을 부탁했습니다.

저는 스티커나 논문 속 그림을 분리하는 데 자주 썼는데, 누군가는 스프라이트 포즈 변경을, 누군가는 모자이크나 GIF 제작을 원하더라고요. 같은 이미지 작업이어도 필요한 기능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고 한곳에서 작업하려면, 그때마다 제가 기능을 만들어 넣어야 했습니다. 포토샵을 켤 수도 있지만 비용과 무게가 부담스럽고요. 저는 자잘한 작업 하나 하려고 켰다가 swap이 생기는 게 유독 싫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어서, Snapply 안에서 함께 쓰게 하면 어떨까?”

AI 덕분에 작은 기능의 코드를 만드는 일은 쉬워졌지만, 입력·조작 화면·결과 확인까지 갖춘 서비스로 만드는 데는 여전히 손이 갑니다. 이미 만들어둔 작업 공간을 활용해 그 과정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Snapply Engine v1.1에 커뮤니티 도구를 추가했습니다.

로직과 화면을 만들고, 같은 작업 공간에서 사용하기

Flowchart 에디터에서 연산·조건·CV·이미지 처리 노드를 연결하고, 버튼과 입력칸을 배치해 도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 도구 화면과 스튜디오용 화면도 각각 구성할 수 있고요.

계정에 저장한 도구를 커뮤니티 글에 연결하면 도구 디렉토리와 스튜디오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본인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작자가 Flowchart 공개를 허용했다면 자기 계정에 복사해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제작 도구의 보안은?

다른 사람이 만든 코드가 악의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Snapply와 출처 권한을 분리한 iframe 안의 Worker에서 실행하고,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하는 샌드박스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정해진 통로로 입력과 결과를 주고받고 검사합니다.

JavaScript 도구는 운영 검토 후 공개하며,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해야 표시됩니다. 실행 중지와 시간 제한도 두었습니다. 다만 전체 메모리 사용량을 완전히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실행 경계는 계속 점검하려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와 앞으로의 고민

v1.1에는 캔버스·레이어 기반 스튜디오 모드, AI와 연결하는 MCP 모드, 원본과 압축 후보의 확대 비교도 추가했습니다. Roblox·Minecraft 에셋 편집기도 조금씩 확장하고 있습니다.

편집용 이미지는 계속 기기에서 처리합니다. 다만 커뮤니티에 직접 게시하는 글·이미지·도구와 계정에 저장하는 Flowchart는 서버에 보관하게 됐습니다. 공유 기능을 유지하면서 서버 의존과 개인정보 노출을 줄일 방법도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것 하나만 있으면 다른 프로그램 안 켜도 될 텐데” 싶은 도구가 있나요? 제작 과정의 사용성과 샌드박스 설계에 대한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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