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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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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다 잊어버리는 저를 위해, 독서 기록 서비스 '새김'을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서 기록 서비스 '새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오감입니다.

책을 꽤 읽는 편인데, 한 달만 지나면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게 늘 고민이었습니다. 밑줄을 긋고 메모 앱에 적어봐도 여기저기 흩어져서 다시 들춰보는 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읽은 것을 마음에 새기다"라는 뜻을 담아 새김을 만들었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기록 — 책마다 노트를 '핵심 내용, 인용문, 내 생각' 세 갈래로 남깁니다. 그냥 베껴 쓰는 게 아니라 내 언어로 정리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점검 — 책을 덮기 전, 장마다 "설명할 수 있다 / 대충 안다 / 기억 안 난다"를 고르면 이해도 점수가 계산되고 다시 읽을 장을 짚어줍니다. 시험이 아니라 정직한 되새김입니다.

광장 — 노트는 기본 비공개지만, 원하면 광장에 공개해 같은 책을 읽은 독서가들의 노트에 공감과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기록이 쌓이면 인장과 먹(포인트)도 모입니다.

디자인은 한지 질감 위에 인주색 도장을 찍는 컨셉입니다. 노트를 도장 찍힌 문장 카드로 만들어 SNS에 공유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개발은 비개발자인 제가 Claude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오픈 직후라 지인들을 첫 사용자로 모시고 쓴소리를 받는 중인데 — "폰트 별로임", "로그인 자꾸 풀림" 같은 피드백을 매일 받아서 하나씩 고치고 있습니다. 이 과정도 앞으로 메이커로그로 남겨보려 합니다.

무료이고, 가입하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https://saegim.app/?ref=disquiet

초기 독서가를 모으고 있습니다. 써보시고 걸리는 점, 그리고 특히 '기록을 꾸준히 하게 만드는 장치'에 대한 아이디어가 궁금합니다.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새김

다 읽었는데 무엇이 남았나요 — 읽은 것을 마음에 새기는 독서 기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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