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봐도 내용이 바로 읽히지 않는 채팅앱, OnCipher를 만들었습니다.
OnCipher는 메시지를 일반 텍스트로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여러 종류의 암호문 형태로 표시하는 실시간 채팅 웹앱입니다. 사용자는 필요할 때만 원문을 확인할 수 있고, 평소에는 대화 내용이 화면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문제의식은 단순했습니다.
카페, 지하철, 강의실처럼 사람들과 가까이 있는 공간에서 메신저를 열면 대화 내용이 생각보다 쉽게 노출됩니다. 중요한 비밀이 아니더라도, 친구와의 사적인 대화가 옆 사람에게 그대로 보이는 상황은 꽤 불편합니다.
OnCipher는 이 문제를 “보안 메신저”가 아니라 “화면 노출을 줄이는 채팅 UX”로 접근했습니다.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암호문 기반 메시지 표시
메시지는 기본적으로 암호문처럼 표시됩니다. 옆 사람이 화면을 보더라도 내용을 바로 읽기 어렵고, 사용자는 필요할 때만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초대 기반 비밀방
사용자는 방을 만들고 초대코드나 링크로 친구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공개 커뮤니티보다는, 소수의 사람들이 함께 쓰는 private room 경험에 집중했습니다.
- 여러 암호 스타일과 수집 요소
메시지를 가리는 기능만 있으면 단조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암호 스타일을 두고, 암호를 수집하는 가벼운 게임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메인은 채팅이지만, 암호를 해독하고 모으는 재미가 제품의 개성을 만들어준다고 봤습니다.
- 채팅앱으로서의 기본 기능
실시간 메시지, 읽음 처리, 답장, 반응, 신고/차단 등 기본적인 채팅 기능도 함께 구현했습니다.
OnCipher를 만들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이걸 보안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결론적으로 OnCipher는 Signal이나 Telegram 같은 보안 메신저를 대체하려는 제품은 아닙니다. 서버/네트워크 보안보다, 실제 사용자가 공공장소에서 느끼는 화면 노출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그래서 제품의 핵심 문장도 이렇게 잡았습니다.
“공공장소에서도 훔쳐보기 걱정 없이 대화하는 암호문 채팅”
가볍게 써보시고 첫인상이나 UX 피드백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공장소에서도 훔쳐보기 걱정 없이 대화하는 암호문 채팅 웹 앱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가입이 안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