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o
AI 캐릭터와 함께 습관을 만들어가는 앱 '루미오'를 1인 개발 중입니다. Expo React Native + Claude API로 개발하고 있고, 요즘은 습관 게임화와 AI 코칭 사이의 균형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AI 캐릭터 성격 하나 다듬는 데 몇 번을 갈아엎었는지 세어봤습니다
지난번에 습관 관리 앱 루미오를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루미오에는 AI 캐릭터 루미가 3가지 성격(활발형/차분형/츤데레형)으로 대화하는데, 그중 츤데레형 하나 때문에 정말 오래 고생했어요.
1차 시도 — 클리셰의 함정
처음엔 이런 대사로 만들었어요.
"뭐, 딱히 걱정하는 거 아닌데..."
근데 실제로 써보니까 너무 옛날 서브컬처 클리셰 같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사람이 실제로 쓸 법한 무심한 말투"로 다시 만들었어요.
2차 시도 — 대화가 길어지면 흐물흐물
이번엔 대화가 길어질수록 그냥 순해지는 문제가 생겼어요. 츤데레 특유의 긴장감이 사라지더라고요.
3차, 4차, 5차... — 디테일과의 싸움
그 다음부터는 정말 세세한 것들과의 싸움이었어요.
- "냐"로 끝나는 말투에 자꾸 물음표가 붙는 문제
- "ㅋㅋ"랑 "ㅇㅇ"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문제
- 문장을 매번 "아 ㅋㅋ"로 시작하는 패턴
- 특정 표현("나쁘지 않네")만 계속 반복되는 문제
돌아보니 캐릭터 하나의 말투를 다듬느라 프롬프트를 스무 번 넘게 갈아엎은 것 같아요.
근데 신기한 건
이렇게 세밀하게 다듬을 때마다, "이 앱, 진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조금씩 쌓이더라고요.
AI 캐릭터 만들어보신 분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성격/톤 다듬을 때 노하우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루미오 (Lumio)
체크만 하는 습관 앱이 아니라, 대화하며 나를 기억하는 AI 습관 친구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