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체셔
15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AI, 웹, 게임 쪽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AI 개발 파이프라인을 연구 및 컨설팅 중 입니다.
바이브코딩 얘기가 나올 때마다 반복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제 누구나 만들 수 있다."
14년 차 개발자로 기획자, PM, 아티스트 분들과 일해온 입장에서 이 문장은 반만 맞습니다.
정확히는 이렇습니다. 기획자와 PM이 특히 바이브코딩을 잘할 수밖에 없다.
AI로 뭔가를 만드는 과정 = 뭘 만들지 정의하고, 범위를 자르고, 결과물을 검토해 다시 시키는 반복
요구사항 정의, 스코프 관리, 리뷰와 피드백입니다.
기획자와 PM 분들이 매일 하시는 일입니다.
상대가 개발자에서 AI로 바뀐 것뿐이고 심지어 AI는 밤에도 일하고 다시 시켜도 한숨을 안 쉽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다들 하다가 포기합니다.
비개발 직군 지인들을 관찰하며 찾은 병목은 두 개였습니다.
- 도구 : 자료 대부분이 익숙하지 않은 터미널 환경에서 시작합니다. 내용을 배우기 전에 도구에서 이탈하죠. 이건 우회로가 있습니다. 노션 + 클로드 데스크톱, 이미 쓰고 있는 도구 두 개면 전체 사이클이 쉽게 돌아갑니다.
- 키워드 : 이것이 진짜입니다. "창 전체를 드롭존으로, 드래그 진입 시 딤드 처리"라고 말할 수 있느냐가 결과물을 가릅니다. 코딩 실력이 아니라 단어 선택입니다. AI에게는 아는 만큼만 시킬 수 있으니까요.
다행히 필요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단어 수십 개이고
새로운 직무 학습이 아니라 새로운 팀 온보딩 수준의 과제입니다.
이 병목 이야기의 전체 버전은 블로그에 정리해뒀습니다.
A/B 프롬프트 비교 예시도 여기에 있습니다.
블로그 링크
이 가설을 검증하려고 강의를 만들고 있습니다.
- 노션과 클로드 데스크톱만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하며 코딩한다.
- 실제 동작하는 웹앱(LLM 위키)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한다.
- 시청자가 모를 것 같은 키워드가 나오면 멈춰서 AI에게 묻고 넘어가는 장면까지 편집 없이 수록한다.
10월 인프런 오픈 예정이고, 먼저 소식 받아보실 분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글 폼 링크
ProjectDavid
LLM을 통해 파일이 정리되는 개인 웹페이지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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