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훈학부생
안녕하세요! 포항시 IT 협업 동아리 PARD에서 3기 기획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지훈이라고 합니다.
저는 5월 24일~5월 25일 동안 창바우 문화 생활관에서 1박 2일간 해커톤을 진행하였는데요. 살면서 처음 해보는 해커톤인 만큼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네, 아직까진 얼굴이 밝습니다.)
그리고 1시간 정도 이동한 후 목적지인 창바우 마을에 도착하자, 걱정하던 마음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재밌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름답고 한적한 마을 풍경이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 일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커톤에 임하게 되고 주제였던 ‘청춘’과 관련해서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그 결과, 저희는 청춘과 함께 실패라는 키워드를 떠올렸고 이를 발전시켜 ‘실패 전시회’라는 서비스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실패 전시회는 서로의 실패를 공유하고 이를 피드백하며 실패를 단순히 부정적 경험이 아니라 성공의 도약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처음 기획했던 아이디어를 온전히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우리 팀이 추구했던 방향성과 좋은 분위기는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사실 이제는 어떤 서비스를 만들었는지 보다 그날의 감정과 사람들 밖에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밤을 세다가 중간에 바람 쐬러 나가 보게 된 바다의 풍경, 해커톤을 시작할 때 약속했던 손벽 치기, 모두가 최선을 다해 임했던 하루 등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젊은 청춘의 때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렇게 멋진 도전을 해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가고 싶은 꿈이 생겼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이번 해커톤은 성공 그 자체였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커톤을 다같이 시작하며 목표했던 바는 수상이 아니라 경험을 얻고자 했었기에 좋은 밤과 좋은 꿈을 모두 선사했던 하루를 이렇게 기록하며 글을 마칩니다. 저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