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안녕하세요 여러분 👋🏻
저는 도메인, 호스팅 스타트업 "플리모"를 창업한 평범한 고등학생 2학년 장준하입니다 :)
오늘은 지금까지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창업을 마음먹고 도메인, 호스팅 플랫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까지
제 모든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지금까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단순히 "나만의 커뮤니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컴퓨터 학원에 다니며 웹 개발에 대해 알아가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제로보드를 이용하여 단순한 게시판을 만들고 수정하는 것과 비주얼 베이직 등 비교적 단순하고 쉬운 개발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이후 중학교 1학년부터는 웹 개발만이 아닌 유니티 게임 개발, 웹 서버(Apache, Nginx, IIS) 구축과 리눅스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함께 배웠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는 개발에 대한 슬럼프가 오면서 "개발이 내 진로가 맞나"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학교 공부보다는 개발을 주로 했던 제가 개발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후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어느 날,
우연히 개발 컨퍼런스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교가 너무 가기 싫던 저는 도피처로 개발 관련 컨퍼런스를 찾아보게 됩니다.
"평일에 체험학습을 쓰고 개발 컨퍼런스를 가면 합법적으로 학교도 빠지고 재밌는 개발 컨퍼런스도 듣고 뭐야!! 엄청 좋은데??"
그때 당시 이렇게 생각했었죠.
이때 임팩트를 찾았습니다. 주말에 하는 컨퍼런스임에도 불구하고 나와 진로가 맞는 비슷한 나이 때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대되었고 바로 신청하여 참가하게 됩니다.
임팩트의 경험으로 창업, 개발, 디자인의 시야가 정말 많이 넓어졌고, 정말 많은 것을 얻었으며, 정말 많은 인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창업가들의 연사를 보며 굉장히 큰 영감과 동기부여를 받았고 개발과 디자인, 창업 3개 중 창업에 엄청난 매력을 느껴 제 진로를 창업가로 마음먹게 됩니다.
이후에는 교내 웹 개발 창업 동아리도 개설하고 혼자 교내 인트라넷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한 컨퍼런스 오거나이저, 연사자도 맡으며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왜 하필 도메인과 호스팅
여러 가지 중 제가 도메인과 호스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도메인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개발도 재밌다며.. 똑같은거 아니야?”라고 수 있지만
개발은 "흥미가 있고 재미있다"라면 도메인은 "그냥 너무 좋다"였습니다.
개발을 시작한 초등학교 6학년 무렵부터 도메인을 사는 것이 좋았고 취미였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희귀한 도메인과 도메인핵 도메인을 찾고, 사는 것이 정말 큰 행복입니다.
호스팅도 함께 제공하는 이유는 도메인만 판매하는 것보다 호스팅도 함께 판매하는 것이 보통 업계 관례이기도 하고 원래 호스팅에도 관심이 있었어서 같이 포함하게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플랫폼 구축
말로는 ”좋아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완성했다“지만
실제로 도메인 등록대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시작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의 저는 도메인 등록대행 시스템을 절대 구축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직접 등록대행사로 등록하려면 기본적으로 ICANN에 $4000(약 550만 원)을 내야하고 추가로 국내 도메인을 판매하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청비 110만원과 보증금 5000만 원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이렇게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한거죠.
고민에 빠진 저에게 문득 카페24의 사례가 떠올랐습니다.
현재 카페24는 자체적으로 직접 도메인 등록하는 것이 아닌 가비아의 망을 통해 도메인 등록을 진행합니다.
저도 해당 방법으로 도메인 망을 제공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이때 국내 도메인 등록대행사를 통해 도메인을 등록 제공하면 기존 업체들과의 차별점이 아예 없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위해 해외 도메인 업체들을 찾게 됩니다.
여러 업체에 파트너십을 요청을 보낸 끝에 결국 도메인 등록 및 관리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망을 통해 도메인 등록 및 관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호스팅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여러 국•내외 파트너사의 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커질 때까지는 계속 현재처럼 파트너사의 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커진다면 자체 도메인 등록대행사 등록과 호스팅 데이터센터 구축도 꼭 하고싶습니다!
이렇게 모든 시스템의 설계를 마친 후 실제 플랫폼을 구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플랫폼 구축 중 토스페이먼츠와 분쟁이 생겨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보상을 받기도 하고 창업을 시작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돈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4월 6일 결국 플랫폼이 완성됩니다.
이때는 버그나 문제가 많았고 지속적인 테스트와 버그픽스를 통해 15일 드디어 플랫폼을 오픈하게 됩니다.
사실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투자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자금도 부족하며 개발과 운영도 저 혼자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온 경험이 있고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끈기가 있고 도전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결코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고 플리모 도입을 원하시거나 관련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다면 편하게 커피챗 남겨주세요.
귀한 시간으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리모 플랫폼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적인 도메인, 호스팅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