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ie Lee
고객 인터뷰 10시간하고 팀원들이랑 싸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시간씩 10명의 잠재 고객 인터뷰 후
30페이지에 달하는 인터뷰 기록지를
누가 분석할지 정하다 싸웠습니다.
저희 팀은 최근 피벗을 진행하며 잠재 고객들의 문제를 파악하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후 남은 엄청난 분량의 인터뷰 기록..
이 방대한 데이터에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도출할까?
논의에서 논쟁으로 이어지다
결국 제가 지원했고, 9시간이 걸려서 분석을 완료했습니다😱
(이 분량*30 이었다네요,,^^)
창업 2년차, 귀에 피나도록 들은 고객 인터뷰의 중요성
스타트업의 70% 이내는 3년내로 폐업하고,
가장 큰 폐업 이유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이 실수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린 스타트업의 저자 애시 모리아, 샘 알트만,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님 등
스타트업 멘토들이 추천하는 것이 '고객과의 대화' 즉, '고객 인터뷰'였습니다.
그런데 왜
고객 인터뷰가 엄청난
반복작업 노가다 + 두뇌 풀가동이 필요한 일인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9시간 걸린 고객 인터뷰 분석.. 이게 맞나요?
우선 고객 인터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제대로 도출하기 위해서는
1) 인터뷰 기록지를 DB화 한 후 2)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래 단계에 따라 출근하자마자 시작해서 어느새 눈떠보니 밤 9시더라구요,,?
고객 인터뷰 기록 분석 방법
서기록 준비 (클로바 + 팀원 수기)
[대충격 노가다, 2시간 소요] 질문 - 답변을 나눠 엑셀에 정리
[1시간 소요] 개인별 꼬리질문 - 답변 정리
[대충격 두통 유발, 3시간 소요] 긴 답변에서 핵심만 요약
[3시간 소요] 분석, 인사이트 도출
분석을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인터뷰 분석
인터뷰를 DB화한 후, 인터뷰를 분석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고객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 답변을 잘 요약했는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고객의 답변을 바탕으로, 어떻게 인사이트를 도출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장 많은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가 좋은 문제인가?
고객들이 돈을 지불하고 해결하고 있는 문제가 좋은 문제인가? 등..
어찌저찌 인터뷰 분석을 완료하긴 했고,
팀원들도 덕분에 인터뷰 기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고 칭찬을 받긴 했지만
제대로 고객 인터뷰를 분석한 것인지 아직도 찝찝함이 남아있습니다.
거기다 고객 인터뷰를 또 진행할 경우
이 작업을 다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아득했습니다🥹
저만 이런건가 싶어 검색해보니
디스콰이엇에서도 고객 인터뷰 데이터를 쌓아두고
어떤 결론을 내려야할지 모르는 대표님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이 문제를 해결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디스콰이엇을 1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메이커로그를 올려봅니다!
저와 같은 '고객 인터뷰 분석' 문제를 겪은 창업 선배님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혹은 저와 같은 문제를 겪은 분들의 고충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